연말이 가까워지면서 각종 검사 및 갱신 마간 기한 역시 다가왔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생애별 국가건강검진도 곧 종료인데요, 아직 받지 않은 분이 계시다면 서둘러 주세요. 


전 11월 1일까지 운전면허 적성검사 마감이었는데, 10월 초가 되어서야 생각이나 부랴부랴 국가건강검진부터 받았습니다. 국가건강검진을 받으면 적성검사 시 신체검사가 면제거든요. 게다가 온라인으로 갱신이 가능하니 1석 3조.


10월 초에 검사를 했으니 10월 마지막 날이면 온라인으로 가능할 거라 생각하고  e-운전면허(https://dls.koroad.or.kr/) 사이트로 들어갔습니다. 



특별한 신체검사가 필요하지 않거나 면허증 재발급 신청, 적성검사 갱신 연기 등은 모두 e-운전면허 사이트에서 처리가 가능합니다.



온라인으로 갱신시 사진 파일이 필요하고, 기존 면허증을 가까운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에 반납해야 합니다. 수령 또한 경찰서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해서 받으셔야 하는데요, 운전면허를 분실했다면 재발급 신청을 동시에 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어요. 건강검진 결과가 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되지 않은 거죠.

다수의 사람들이 밀리는 연말에는 건강검진 결과 등록이 1개월 이상 늦어진다고 합니다. 


매년 회사 건강검진을 받는 분들이 아니라 자영업, 가사 등으로 국가건강검진을 받으시는 분들은 미리 서두르시는 게 좋아요.


등록되지 않으면 다시 신체검사를 받야아 하냐면 그건 아닙니다. 건강검진을 받은 병원으로 가시면 건강검진 결과서를 받으실 수 있어요. 전 건강검진 결과서를 들고 운전면허시험장으로 바로 갈 겁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은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이지만, 항상 붐비는 곳이라 서부운전면허시험장으로 갔습니다.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은 마포 월드컵공원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요. 



고객주차장의 수용 가능 차량이 많지 않다고 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널널합니다.

여기 외에 주차 가능 구역이 더 있어서 평일 낮이라면 주차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서부면허시험장은 대중교통으로 이동하기엔 나쁜 입지조건을 가지고 있거든요.



평일 낮이라서인지 주변은 운전면허 시험치는 노란색 시험용 차량만 간간이 보이고 한산합니다. 



인터넷 접수가 안되어 실물 사진이 없는지라 바로 앞 면허사진 찍어주는 곳으로 갔습니다. 

무보정이 1만원이고, 보정이 1만5천원인데... 음... 굳이 여길 이용하실 필요는 없어요. 


게다가 증명사진의 기본도 안되어 있는... 등받이 없는 간이 의자에 사진도 삼각대없이 구형 DSLR을 한 손으로 새끼손가락까지 들고 제 손가락으로 뷰파인더도 안보고 허리춤에 놓고 찍어요. 1만원도 아깝습니다. 집에서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폰카 사진 출력기로 뽑는 게 더 나을 정도. ㅠㅠ


심지어 서부운전면허시험장 안에서 8천원에 사진을 찍어 줘요!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은 1층 민원실과 신체검사실, 2층 교육장, 3층 시험장이구요.

운전면허 갱신과 적성검사, 재발급 신청자는 1층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지나치게 한가해서 뭔가 잘못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 실내.



요즘 운전면허 자체를 발급받지 않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더니 정말인가 봅니다. 

서울은 특히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고, 택시 서비스가 다양해지다보니 면허 없이도 거주에 불편하지 않지요. 여러지역에서 살아보니 지방일수록 운전면허와 차량이 더 필요한 거 같습니다. 



서부운전면허 시험장 신체검사실인데, 여기서 사진을 찍어줍니다. 

1층 오른쪽 출입구 앞에 있어요




신체검사를 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여기서 접수를 하고 지하에서 검사 받으시면 되구요, 

사진이 필요하신 분은 여기서 8천원에 찍으실 수 있습니다. 카드도 된다네요!



운전면허 갱신 신청서를 작성하고, 서류를 준비했습니다. 

필요서류는 여권용 사진 2장과 건강검진 증명서인데, 건강검진 결과서 제일 앞 장(검진결과에 대한 의사 이름 나오는 장)과 다음 장(신체검사 결과 나오는 장) 2장이 필요합니다. 원본을 가져가 버리니까 필요하신 분은 복사를 해두세요.



평일 낮 11시 23분경에 171번입니다. 기다릴 필요없이 바로 접수했구요(대기 인원 1명)



갱신비용 12,500원은 카드 가능합니다. 소득공제 대상이 아니니까 현금영수증은 발급되지 않아요~



신청 후 발급까지 5분도 안걸리네요. 괜히 미루었습니다. 



사진은 마음에 안들지만 어쨌든 갱신 완료했습니다. 

또 10년 이 면허증으로 잘 버텨야 겠네요. 


세 줄 요약

1. 인터넷 갱신시에도 면허반납과 수령은 오프라인으로.

2. 신체검사는 국가건강검진과 회사건강검진으로 대체하자.

3. 사진은 최대한 저렴한 곳에서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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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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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기록적 폭염 속 나들이를 자제해서 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노화되어서 일까요?

집에서 1시간 거리의 관공서로 출장다녀 오는 길에 차가 뻗었습니다. 

감기로 병원을 방문했는데, 제 스파크도 감기에 걸렸는지 도통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 많은 시그널들을 보며 차량관리를 못했다는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보험사 출장서비스를 불러놓고 오만 생각이 다 들었어요.

지난 겨울 춥다고 자주 켰던 열선시트 때문일까? 올 여름 열심히 돌렸던 에어컨 때문일까.

스마트폰 충전이 잘 안되던데, 전자기기를 너무 많이 연결해서일까.

어쨌든 제 사랑하는 경차 스파크는 그렇게 길에 허망하게 서있었어요.


어쨌든 자동차 밧데리는 나갔고. 해결책을 찾아야겠죠.

제 차는 2013년형 스파크 LT 입니다. 기본 배터리는 40암페어이고 첫 교환이에요.

이 기회에 60암페어로 업그레이드 하고자 합니다. 


해결책 1) 서비스센터로 간다. 약 10만원

집근처 서비스센터에서 뒤통수를 맞은 적이 있는지라 내키지가 않습니다. 일단 제 차가 집으로 돌아온 후 아예 시동도 걸리지 않네요. 


해결책 2) 밧데리 전문점으로 간다. 약 8만원

마침 집근처에 배터리 할인점이 있습니다. 보험사 찬스를 이용해 거기까지 갈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 


해결책 3)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자가교환을 한다. 약 6.5만원

동호회에서 찾아보니 밧데리 크기가 달라 난감함을 겪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먼지 뒤집어 쓰면서 교환하고 폐배터리 반납까지 할 생각하니 그닥 내키지 않네요. 많은 분들이 추천하셨어요.


해결책 4) 출장 서비스를 부른다. 약 9만원

밧데리 교환 뿐 아니라 간단한 점검과 타이어 공기압도 맞춰준다고 하니 2.5만원 차이는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기본 검사 및 공기압맞추러 서비스센터 예약해도 시간이 꽤 걸리거든요.


그렇게 네이버 검색을 통해 가격와 서비스를 모두 만족시켜줄만한 곳을 찾아 런오일로 예약했습니다. 



해피콜 당시 차량 모델명과 번호를 불러주었는데, 제가 내려오기 전에 이미 찾아서 작업을 준비중이시더군요.



밧데리는 델코(Delkor)가 로케트보다 더 낫다고 하더라구요.

제 차량에 맞는 모델입니다. 요즘은 경차도 옵션이 많아 기본 40암페어로는 밧데리 소모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배터리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본네트를 여니 먼지가...(숙연)

본네트 청소방법 좀 알려주십시오. 굽신굽신



실내 주차장이라 어두워 LED등을 켜고 꼼꼼히 교환을 시작합니다. 

다음에는 셀프로 해볼까 하고 옆에서 자세히 지켜보았습니다. 



배터리가 탈착된 곳엔 누런 송화가루가 가득하네요. 

야외주차를 피한다고 피해도 어쩔 수 없나봅니다.



델코 40L보다 60L이 아주 약간 한 1센티 미만으로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래쪽 고정벨브(?)를 꺾어버려야 하더군요. 위에서 고정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합니다. 

하긴 크기가 꽉 끼어서 움직일래야 움직이지도 못하겠더군요. 다만 저 부분에서 초보인 분들은 당황하실 거 같습니다. 출장 부르길 잘 했네요. 



교환 후 시동을 켜 밧데리가 정상 작동하는 지 확인합니다. 


처음 보는 문명의 이기다! 탐난다...


시동 전압과 충전 전압을 확인했습니다. 

시동 전압은 정상, 충정 전압은 높음으로 나왔어요. 

한동안 시동이 잘 안걸렸는데, 이젠 몇 년간 안심하고 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엔진오일은 1만키로 달릴 때마다 교체 추천.


배터리 교환 후 엔진오일와 필터 점검을 했습니다. 아직 상태가 좋다고 하네요. 

엔진오일은 작년 초에 교환했는데, 이후 1만 키로를 뛰었으니 조만간 교체하라고 합니다. 



근데 엔진필터는?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요일 교환할 때 오일만 바꿨나봐요. 필터 상태가...

런오일에서는 엔진오일 교환시 필터도 갈아주신다고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3개월에 한 번씩 해야한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 후 보충해 주셨구요. 마모상태와 브레이크패드도 점검해 주셨습니다. 

간단한 검사지만 서비스센터에 맡기려면 공임비와 시간이 드는데, 점검해주시니 안심이 되네요.



마지막으로 엔진룸 먼지 제거 후 종료.

15분쯤 소요되었고, 막 살갑게 친절하진 않으시지만 꼼꼼하게 다 봐주셔서 좋았습니다. 


런오일 출장기사님 감사합니다.


저도 왠만하면 교환하는 건 셀프로 하자는 주의지만, 전기와 관련된 부품이라 처음 출장서비스를 이용해 봤는데 비용대비 만족합니다. 

특히 시간없는 분들한테는 꼭 필요한 서비스가 아닐까 싶어요. 집이든 회사든 차가 있는 곳으로 방문해서 뚝딱 처리해 주시니. 

출장서비스 불렀더니 약속된 점검도 해주지 않고, 불친절한 경우도 많다 들어서 긴장했는데 아니었어요.  


최근 차량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비롯해, 세차, 수리 등 직접 방문하여 처리해주는 서비스들이 많아졌습니다. 소비자의 선택지가 다양해 진만큼 전체 서비스의 질도 올라갈 거라고 기대해요.


조만간 엔진오일도 교환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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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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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먹거리가 참 풍부합니다. 우리 어릴 땐 생각지도 못한 먹거리가 많아요..

그래도 엄마가 되고나니 왠만하면 몸에 안좋은 음식은 먹이고 싶지가 않네요. 

초딩학생을 둔 워킹맘이라 낮시간 동안 아이 혼자 간식 먹을 거 생각해서 늘 주전부리를 챙겨놓고 출근하는 편이에요. 

주로 놔두는 건 빵, 떡, 에너지바, 뻥튀기 뭐 이런건데. 어느날 아들이 제 손을 잡더니 

"엄마 나도 과일이 먹고 싶어요..." ㅋㅋㅋ


처음엔 과일을 깎아서 락앤락에 넣어두고 꺼내 먹으라고 했는데, 귀찮기도 하고. 

저랑 제 아이가 구내염이 잘 생기는 체질이라 딱딱한 과일 먹기가 곤욕이기도 했어요. 

쥬스는 액상과당 혐오자라 집에 놔두지 않습니다. 



제가 9월에 인스타에 올린 사진입니다. 역시 신세계강남 지하푸드코트는 있어빌리티한 사진이..쿨럭


지난 추석 직전 선물 사러 강남신세계에 갔다가 이걸 발견했어요!

새로나온 과일 이유식인가 했는데, 그게 아니고 퓨레라네요. 몇 종류가 있던데 뒷면 꼼꼼히 까보고 첨가물이 전혀 없는 100%인 것으로 골라왔습니다. 클리어스프링 과일퓨레에요. 

검색해보니 영국 유기농 회사인 거 같고, 까다로운 유럽 유기농 인증을 받았으니 믿을만 하겠죠.



저희 아들이 소화력이 무척 떨어져서 생과일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을 달려가거나 배아파 합니다. 

퓨레는 살짝 쪄서 갈아버리는 걸로 알고 있기 때문에 괜찮을 거 같았어요. 

우리나라에선 아기들 간식으로 많이 먹인다던데, 유럽 여행 갔을 때 카페테라스에서 이쁜 언니가 이런 거 먹고 있는 걸 본 기억이 있어서 담아봤어요.



어떤 게 맛있을 지 몰라서 맛 별로 하나씩 쟁여왔어요. 



하아.. 곰손. 어떻게 찍어도 이쁘게 안나와.



뭐 어쨌든 2개가 1팩입니다. 팩 포장지가 어찌나 단단한지 벗기기가 힘들더라구요.



먹거리가 쌓여있는 사진은 왠지 든든하고 뿌듯하죠. 전생에 다람쥐였는지...



유통기한은 2018년 1월 까지네요. 9월에 구매했으니 6개월 정도인가봐요. 

저걸 1워 18일로 읽으시는 분은 없겠죠? ^^;;



일단 맛있어 보이는 사과딸기를 하나 까서... 애정하는 베스킨라빈스 스푼과 함께 학교를 막 마치고 돌아온 아들에게 주었습니다.



에.. 사진으로는 표가 안나는데 굉장히 부드러워요. 집에서는 저렇게 부드럽게 갈기가 힘들죠.

딸기가 들어가서인지 살짝 붉은빛이 납니다.  




제가 1년 365일 중 300일을 구내염을 달고 다니는지라, 약국에서 베리류를 많이 먹으라고 하던데 비싸고 먹기 귀찮아서 가끔 드링크로나 먹었어요. 클리어스프링 과일퓨레를 산 이후 그냥 아침 속 부대끼면 식사대용으로 먹는데 묽은 잼 느낌이에요. 

너무 달거나 시지 않고 맛있습니다.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 수시로 먹기는 좀 그렇구요~ 아이 점심과 저녁 사이 간식이나 위염있을 때 아침으로 먹어요. 익힌거라서인지 속이 편하거든요.




우리집 강아지 치치입니다. 요즘 사람음식 식탐 최고봉인데, 특히 과일에 환 to the  장을 해서 클리어스프링 퓨레 따는 순간 빛의 속도로 달려왔습니다. 




"오빠 나도 한 입만..."

100g인데 아이가 혼자 먹기 딱 좋구요. 일주일동안 "떡 > 빵 > 과일퓨레 > 에너지바 > 핫도그" 돌려가며 먹습니다. 주 3일은 수영을 가기 때문에 속을 비워둘 수는 없고, 소화 안되는 걸 먹으면 수영 후에 배아파해서 이 정도가 딱 좋습니다. 

아침마다 부산떨며 과일 다듬어 놓을 필요도 없구요.



예쁜 표정을 짓지만.. 저만 아껴 보는 걸로 ㅋㅋㅋ



깨끗히 비웠네요. 

후루룩 마시기엔 섬유질 때문에 씹히는 게 있고, 막 씹기엔 술술 넘어갑니다. 


유기농 과일 100%니까 아기들은 물론 저처럼 소화력이 떨어지는데 과일이 먹고 싶은 사람들한테도 괜찮은 거 같아요. 아들 준다고 사놓고 저도 야금야금 빼먹어서 결국 다 먹었네요. 


백화점 지하매장은 비싸서 ㅠㅠ 이제 온라인으로 구매하려구요.. 



먹보 치치를 위한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이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많은 팔로워 부탁드려요 instagram.com/chichi_iamchihuahua


(보너스) 과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데, 막상 먹이면 응가로 덩어리가 그대로 나오는 치치에게 마지막 한 수저를 양보했어요. 나올게 없어서 좋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첨가니까 강쥐도 먹어도 되겠죠. 


그나저나, 초딩 간식 아이디어 좀 공유해주세요. 모나카, 초코파이, 고로케 이런건 싫다네요. 

할머니 입맛이라 센베랑 뻥튀기는 떨어지지 않게 준비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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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블로거협회는 올 한 해 재능이 있는 예비스타와 실력있는 공연들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하여 소개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가칭 : 문화인터뷰, 더 좋은 이름 추천받습니다!)


첫 번째 인터뷰 대상자를 찾아 지난 3월 6일 월요일 선정릉역 인근의 <퓌알포차>를 방문했어요.

<퓌알포차>에서는 신인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인터뷰하고, 영상화하여 참신한 얼굴을 찾는 광고기획사나 에이전시에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처음 만난 신인배우는 '신채아'님이에요. 

꽃미남을 인터뷰한다고 해서 설레였는데, 꽃미녀로 바뀌었더군요. ㅠㅠ


실망은 잠시, 까만 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신채아씨는 제가 좋아하는 배우 '김희선'씨를 무척 닮아 있었습니다. 

김희선과 인터뷰하는 설레임으로 실망은 즐거움으로 바뀌었어요^^



학창시절부터 외모나 끼 어느 것 하나 뒤진 적이 없었다는 신채아님은 정면은 김희선을 측면은 문채원을 닮았습니다. 활발한 성격도 김희선을 닮은 것 같아요.



신채아씨는 아직 소속사가 없어요. 대외적인 이미지를 위해 억지로 포장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성격과 취향을 그 자체로 인정해 주는 소속사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밝고, 자신감이 넘치는 성격이 요즘 대세이니 곧 원하는 소속사와 함께 할 것 같아요.



퓌알포차를 운영 중인 사장님과 블로거협회에서 그녀를 알 수 있는 다양한 질문을 했습니다. 

해리포터 시리즈를 좋아해서, 이번 생일 선물로 마술봉을 받았다는 신채아님.

사진은 '브이'가 아닙니다. ^^;

인터뷰는 약간의 음주와 함께 했습니다. 술은 사람의 속을 보여주는 신의 물방울 이니까요..흠흠. 



배우지 않았지만 방송댄스에 자신있다는 신채아님은 연기, 개인기, CF의 한 장면 등 주어지는 어떤 요구도 척척 해내는 당찬 모습이었어요.



하아.. 아름답네요. 정말 김희선을 닮았죠? (무보정, 무필터, 막사진)



잠시 쉬는 동안 제가 배고플까봐 피자도 직접 떠서 주시는 친절한 채아씨. 

피자를 보고 손이 떨려 사진도 흔들렸네요... ㅋㅋ



상대방의 말을 깊이 경청하고, 본인의 생각도 당당히 펼치시고요, 

저 외모에 애교까지 겸비해서 현장에 있던 블로거들의 마음까지 녹여버렸다는 후문입니다. 




개인기를 요청하니 예상치 못한  SES 유진 표정 모사를...

방송국 PD님들은 빨리 이 분 잡으셔야겠네요 ^^;;; 



배우로서의 포부와 희망을 말하며 인터뷰는 종료하였습니다. 


약간의 음주로 얼굴이 빨개 졌는데, 이날 색조화장을 전혀 하고 오지 않았어요. 피부만 살짝 비비크림 바른 정도?

그런데 풀메이크업한 저와 너무나 비교되는 것...


김희선씨의 20대를 다시 보는 것 같은 신인 배우 신채아씨. 다음 번엔 TV와 스크린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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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한글날 덕수궁 돌담길의 아침  (0)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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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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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0년 말 밀레니엄에 운전면허를 따고, 무려 13년 동안 장롱에 모셔두었다가 본격적으로 운전을 시작한 지 이제 겨우 3년 된 갖 초보를 벗어난 운전자에요. 비록 경차지만 서비스센터도 자주 방문하려고 애쓰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들은 또 스스로 공부해서 하려는 모범 드라이버 입니다. ^^



그런 제게 지난 달 설날을 앞두고 우편물이 하나 날아왔네요. 

설날 앞이라 바쁜데, 당장 낼모레 정기검사를 받으라고 하니 당황했지만, 만료일 전 후 31일 이내만 검사하면 된다고 하여 안도의 숨을 내쉬고 2월 첫 날 검사를 받기로 했습니다. 


정기검사 비용이 17,000원인데 예약을 하면 1,200원이나 할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외에 장애인, 국가유공자, 한부모 가족지원법 대상자 등등은 제가 해당사항이 없네요. 받을 수 있는 할인은 받아야겠죠?


전 홈페이지 (http://www.tr2020.kr)을 통해 예약을 했는데요, 안타깝게도 예약은 출장검사장이 아닌 도로안전공산 직속 검사장만 가능합니다. 출장검사장이 더 가까운데 할 수없이 <구로 자동차 검사소>로 예약했어요. 

마침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를 하면 추가 할인을 해 줘서 최종 13,800원에 예약했어요. 

무려 3,200원 세이브! (아이고..의미없다..)



하루 전 날 예약을 했더니 그날 저녁 8시에 예약 확인 문자가..ㅋㅋ

전 오후로 예약을 했는데, 시간을 정할 수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오전 오후 분산 시키려는 의도 같아요.

오후 검사는 13:30부터 시작됩니다. 

사전 예약을 했기 때문에 자동차등록증만 들고 가면 되어요.



13:30분 딱 맞춰서 왔더니 이미 차량이 엄청 밀려있네요. 사전 예약을 했기 때문에 차에서 내리는 일 없이 그대로 차안에서 대기한 것은 좋았는데... 무려 1시간을 기다렸습니다.


대기 줄이 길다고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는데, 사이에 차 세워놓고 접수하러 가신 분들도 몇 분 있어서 욕을 엄청 먹었어요. 뒷 줄이 그대로 정체되니까요. 자신의 시간이 소중하면 타인의 시간도 소중한 거란 걸 좀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거나, 버스/화물 자격시험을 보실 분은 본관 건물로 들어가서 접수할 수 있어요. 

전화나 인터넷으로 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은지 대기가 긴 것은 아니었지만, 그 시간만큼 또 차량이 밀릴 것을 생각하면 사전 예약이 좋겠지요?



전 정기검사이지만, 사실상 의미 없는 게이트 넘버였어요. 전 2번에서 검사를 했고, 종합검사를 하시는 분들과 혼재된 듯 보였습니다. 

검사가 여러 단계다 보니 한 번에 차량이 3대씩 검사를 진행합니다. 대기차량까지 미리 확인하기 때문에 4번째가 되면 차키와 등록증을 맡기고 고객 대기실로 가면 됩니다. 



기다리는 동안 심심하여 막간을 즐기기 위해 장안의 화제 포켓몬고를 켜 보았지만, 눈 앞에 포켓스톱이 있는데도 애매하게 멀어서 하나도 안잡히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렇다고 책을 읽기도 애매하게 차가 움직이고, 라디오는 2시인데도 유달리 쳐지는 음악만 나오더군요. 참 안타까웠습니다...



제 차례가 되면 차키와 등록증을 맡기고, 고객대기실로 가면 됩니다. 

검사관님이 친절하게 "추운데 저기 끝에 고객대기실에서 커피 한 잔 하면서 기다리세요. 금방 끝납니다."라고 거짓말을 하셨어요! ㅋㅋㅋ 금방 안끝나던데... ㅠㅠ



대기실에 앉아 차량들이 검사받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어느새 제 차도 본네트를 열고 검사를 받기 시작했네요.  



대기실에 있으면 차량들의 검사내역을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총 3가지 검사를 하는데, 차량번호가 뜨고, 검사내용이 보이고, 정상/비정상을 바로 알려주어요. 


1. 전조등 검사 2. 배출가스 검사 3. 바퀴정렬/제동력/속도계 검사



좌/우 구분이 있는 것을 보니 바퀴정렬 검사인가 봅니다. 




제 차도 검사를 받았는데, 대체적으로 양호하다고 나왔네요. 



검사가 완료되면 바로 옆 진단서교부실에서 자동차 진단서를 받을 수 있어요.

두근두근, 제 붕붕이의 건강상태는?



대체적으로 양호하지만 휠얼라이먼트를 받으라네요. 앞바퀴가 조래조래 안짱다리 모양으로 틀어졌다구요.

얼마 전부터 차가 흔들림이 심했는데, 이 것 떄문이었나봐요. 


그 외에는 불과 한 달 전에 서비스센터에 가서 엔진오일부터 전부 갈고 손봤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짐칸에 짐이 좀 많아서 그런가 뒷축 무게가... 무겁네요. 상관 없죠? ㅋ


진단서를 보고 타이어 교체와 관련해서 문의하고 있었는데, 어떤 영감님 한 분이 자기 차량은 왜 검사가 느리냐고 항의를 하셔서 설명이 중단되었어요. 그래도 끝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고 저를 차량까지 데리고 가서 타이어 홈과 교체 주기에 대해 하나하나 설명해 주셨어요. 


와 국가기관에서 하는 서비스를 받으면서 이렇게 친절한 건 처음이에요! 좀 더 물어보면 가르쳐 주실 것 같았지만, 너무 바빠보여서 필요한 것만 묻고 검사장을 빠져나왔습니다. 


보통 검사장에서 워셔액을 무료 투입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 그 어르신이 소리소리지르시는 통에 저도 정신이 없어서 깜빡했네요.



최근 관악쉐보레 서비스센터에서 불쾌한 일이 있었어요. 이제 2만 5천쯤 탄, 4년차인 차량의 점화플러그를 교체하고 플러싱을 하라는 거에요. 점화플러그에 이상이 있냐니까 그건 아니라 정상 작동을 하는데, 원래 2만쯤 타면 바꾸는 거라고 해서 급하게 지인들에게 SOS를 쳤다가 새빨간 거짓말인 것을 알았죠. 그리고 플러싱 공임으로 7만원을 달라고 했어요... 여자라고 만만하게 본 듯. 물론 전 하지 않았습니다!


검사 결과지에 교체 주기가 잘 설명되어 있네요. 점검은 자주 하되 속지는 말아야겠습니다. 



검사소에서 받아 온 안내문을 보니, 자동차 검사는 잣나무를 79그루나 심은 효과라고 합니다. ㅎㅎ

생각보다 많은 차량에서 결함이 발견되었네요. 21%라니. 물론 저 수치는 구로자동차검사소만의 수치라고 합니다. 


검사판정도 꼼꼼하고 친절하게 봐주셔서 좋았지만, 검사가 거의 30분 가까이 걸려서 일찍 가지 않았으면 이후 일정이 꼬일 뻔 했어요. 대기부터 검사종료까지 총 1시간 25분 정도 걸렸는데, 평일도 이 정도면 토요일은 2.5-3시간 각오하고 와야할 듯 합니다. 



그 날 저녁 해피콜.. 아니 해피메시지가 왔네요.  공공서비스가 이 정도면 검사비도 낼만하고, 세금도 낼만하죠. 

정기점검이 아니라고 해도, 매월 마지막 수요일은 무상점검을 해준다고 합니다. 안전을 위해서 검사는 꼭 제때 챙겨 받아야 겠네요. 


이제 또 2년 동안 안전하게 잘 몰아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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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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