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을 소 뜻

우리는 늘 큰 것만 보고 살지. 하지만 큰 것들도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었단다.

오늘 배울 글자는 '작을 소(小)'야. 갈고리로 물건을 쪼개면 작아지지. 그 모양을 떠올리면 작을 소를 기억하기 쉬울거야.

우리말의 미묘한 차이를 알아볼까?

사람들이 헷갈려 하긴 하지만 우리 말은 이런 비교 단위가 정교하고, 표현 방법이 매우 다양해.

작다는 크기와 길이의 개념이야. 

사진이 작다. 키가 작다. 방이 작다. 책상이 작다. 옷이 작다.

반면 '적다'라는 게 있단다. 이건 한자로도 구분되어 있는데 바로 적을 소(少)야. 글자도 비슷하게 생겼지? 적다는 양의 개념이란다. 양(量)이라고 하면 셀 수 있거나 잴 수 있는 것을 말해.

밥이 적다. 짐이 적다. 


자 그러면 네 용돈이 조금 남아 있으면 작은 걸까? 적은 걸까?

제가 좋아하는 빼꼼이(곰인형)은 작은 걸까? 적은 걸까?

케이크가 한 조각이 있으면 작은 걸까? 적은 걸까?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말이란 건 미묘한 차이로 의미가 틀려질 수 있으니 작은 표현도 신경써서 말하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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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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