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기록적 폭염 속 나들이를 자제해서 일까요? 아니면 단순히 노화되어서 일까요?

집에서 1시간 거리의 관공서로 출장다녀 오는 길에 차가 뻗었습니다. 

감기로 병원을 방문했는데, 제 스파크도 감기에 걸렸는지 도통 시동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저 많은 시그널들을 보며 차량관리를 못했다는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보험사 출장서비스를 불러놓고 오만 생각이 다 들었어요.

지난 겨울 춥다고 자주 켰던 열선시트 때문일까? 올 여름 열심히 돌렸던 에어컨 때문일까.

스마트폰 충전이 잘 안되던데, 전자기기를 너무 많이 연결해서일까.

어쨌든 제 사랑하는 경차 스파크는 그렇게 길에 허망하게 서있었어요.


어쨌든 자동차 밧데리는 나갔고. 해결책을 찾아야겠죠.

제 차는 2013년형 스파크 LT 입니다. 기본 배터리는 40암페어이고 첫 교환이에요.

이 기회에 60암페어로 업그레이드 하고자 합니다. 


해결책 1) 서비스센터로 간다. 약 10만원

집근처 서비스센터에서 뒤통수를 맞은 적이 있는지라 내키지가 않습니다. 일단 제 차가 집으로 돌아온 후 아예 시동도 걸리지 않네요. 


해결책 2) 밧데리 전문점으로 간다. 약 8만원

마침 집근처에 배터리 할인점이 있습니다. 보험사 찬스를 이용해 거기까지 갈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 


해결책 3) 인터넷으로 주문하여 자가교환을 한다. 약 6.5만원

동호회에서 찾아보니 밧데리 크기가 달라 난감함을 겪은 분들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먼지 뒤집어 쓰면서 교환하고 폐배터리 반납까지 할 생각하니 그닥 내키지 않네요. 많은 분들이 추천하셨어요.


해결책 4) 출장 서비스를 부른다. 약 9만원

밧데리 교환 뿐 아니라 간단한 점검과 타이어 공기압도 맞춰준다고 하니 2.5만원 차이는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기본 검사 및 공기압맞추러 서비스센터 예약해도 시간이 꽤 걸리거든요.


그렇게 네이버 검색을 통해 가격와 서비스를 모두 만족시켜줄만한 곳을 찾아 런오일로 예약했습니다. 



해피콜 당시 차량 모델명과 번호를 불러주었는데, 제가 내려오기 전에 이미 찾아서 작업을 준비중이시더군요.



밧데리는 델코(Delkor)가 로케트보다 더 낫다고 하더라구요.

제 차량에 맞는 모델입니다. 요즘은 경차도 옵션이 많아 기본 40암페어로는 밧데리 소모를 감당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배터리야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본네트를 여니 먼지가...(숙연)

본네트 청소방법 좀 알려주십시오. 굽신굽신



실내 주차장이라 어두워 LED등을 켜고 꼼꼼히 교환을 시작합니다. 

다음에는 셀프로 해볼까 하고 옆에서 자세히 지켜보았습니다. 



배터리가 탈착된 곳엔 누런 송화가루가 가득하네요. 

야외주차를 피한다고 피해도 어쩔 수 없나봅니다.



델코 40L보다 60L이 아주 약간 한 1센티 미만으로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래쪽 고정벨브(?)를 꺾어버려야 하더군요. 위에서 고정하기 때문에 괜찮다고 합니다. 

하긴 크기가 꽉 끼어서 움직일래야 움직이지도 못하겠더군요. 다만 저 부분에서 초보인 분들은 당황하실 거 같습니다. 출장 부르길 잘 했네요. 



교환 후 시동을 켜 밧데리가 정상 작동하는 지 확인합니다. 


처음 보는 문명의 이기다! 탐난다...


시동 전압과 충전 전압을 확인했습니다. 

시동 전압은 정상, 충정 전압은 높음으로 나왔어요. 

한동안 시동이 잘 안걸렸는데, 이젠 몇 년간 안심하고 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엔진오일은 1만키로 달릴 때마다 교체 추천.


배터리 교환 후 엔진오일와 필터 점검을 했습니다. 아직 상태가 좋다고 하네요. 

엔진오일은 작년 초에 교환했는데, 이후 1만 키로를 뛰었으니 조만간 교체하라고 합니다. 



근데 엔진필터는? 서비스센터에서 엔진요일 교환할 때 오일만 바꿨나봐요. 필터 상태가...

런오일에서는 엔진오일 교환시 필터도 갈아주신다고 합니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3개월에 한 번씩 해야한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 후 보충해 주셨구요. 마모상태와 브레이크패드도 점검해 주셨습니다. 

간단한 검사지만 서비스센터에 맡기려면 공임비와 시간이 드는데, 점검해주시니 안심이 되네요.



마지막으로 엔진룸 먼지 제거 후 종료.

15분쯤 소요되었고, 막 살갑게 친절하진 않으시지만 꼼꼼하게 다 봐주셔서 좋았습니다. 


런오일 출장기사님 감사합니다.


저도 왠만하면 교환하는 건 셀프로 하자는 주의지만, 전기와 관련된 부품이라 처음 출장서비스를 이용해 봤는데 비용대비 만족합니다. 

특히 시간없는 분들한테는 꼭 필요한 서비스가 아닐까 싶어요. 집이든 회사든 차가 있는 곳으로 방문해서 뚝딱 처리해 주시니. 

출장서비스 불렀더니 약속된 점검도 해주지 않고, 불친절한 경우도 많다 들어서 긴장했는데 아니었어요.  


최근 차량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비롯해, 세차, 수리 등 직접 방문하여 처리해주는 서비스들이 많아졌습니다. 소비자의 선택지가 다양해 진만큼 전체 서비스의 질도 올라갈 거라고 기대해요.


조만간 엔진오일도 교환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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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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