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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하다.
축축하다.
잔뜩 젖은 내 몸을 널어 뽀송뽀송 말리고 싶다.
너도 할 일이 생기고, 나도 기운이 나고.
어여 햇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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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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