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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유치원 겨울방학 때 갤러리아포레에 있는 '빛의 정원'에 다녀왔어요.

2호선 뚝섬역에 내리니 다섯 개의 의자가 맞이해주네요.




서울 숲에 있는 갤러리아포레는 정말 멋진 건물이더군요. 마침 생일을 맞이한 꼬꼬마는 잔뜩 기대감에 들떠 있습니다.



갤러리아포레 지하 2층에 위치한 '빛의 정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야해요.



아침 일찍 가서인지 마음씨 좋은 입구의 티켓체크 직원이 사진을 찍어주었네요. 자랑자랑 *^^*



들어가자 마자 공중에 메달린 커다란 상자가 나오는데 전등을 매달아 놓은 듯한 상자안에는 유리구슬이 들어있어요. 툭 치면 흩어졌다가 모이는 것이 단순하지만 꽤 인기가 있었습니다.




꼬꼬마가 가장 좋아했던 것은 이 거에요. 바닥에 돌을 서랍에 넣고 닫으면 벌레가 되어서 벽으로 나온답니다. 꼭 돌이 아니어도 서랍에 들어가는 모든 물건이 가능한데요. 

제 가방 안의 모든 소품이 다 저 서랍에 들어갔다가 나왔어요. ㅠㅠ

이십여분을 저 것만 하고 있으니 직원들이 더 재미있는 것도 있다고 말려서 그만두었어요.

하지만 결국 모든 작품을 다 경험하고 다시 이 코너로 돌아와서 또 이십여분을 했다는.........

혹시 가실 어머니들인 서랍에 들어갈만한 작은 소품을 준비하심 좋을 것 같아요.

나중엔 머리끈과 수첩과 돌을 모두 섞어서 괴물벌레도 만들었어요. ㅎㅎ



주방에서나 볼 수 있는 이 소품들을 건드리면 움직이는 그림자그림과 효과음이 나온답니다.

예를 들면 거품기를 건드리면 새장에 갇힌 새가, 소스그릇을 건드리면 알라딘 지니가 나와요.



반딧불이 같은 이 방도 가까이 가면 색이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합니다.



또 하나 꼬꼬마가 좋아한 것은 이 토토로같이 생긴 더미가 있는 방이에요.

숨겨져 있어서 찾기가 힘듭니다.  음악탁자와 파란조명방 사이에 있으니 잘 찾아보세요~

토토로처럼 생긴 조형물의 헤드부분을 돌려보면 저런 노래방 조명같은 반구가 나오는데요, 빙글빙글 돌아간답니다. 별들이 뜨고 지는 걸 표현하며 한참을 놀았네요.


이 밖에도 그림자와 몸동작을 활용한 많은 작품들이 있어요. 다른 카메라에 있는데 어디있는지 찾을 수 없어 이만큼만 올립니다.

티켓몬스터등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표를 구입할 수 있으니 전시하고 있는 동안 다녀와보세요~

전시관람 후 바로 앞 서울숲을 걸어도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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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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