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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한 지 넉달 째 입니다.


시작은 체력을 좀 키우려는 게 목표였지만, 최근 일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주변에서 머슬매니아에 출전하냐고 할 정도로 운동 강도를 높였어요. 

적당한 근육통이 있으면 뭔가 운동을 열심히 했다는 생각에 뿌듯하지만, 가끔 과하게 운동을 하고 나면 2~3일은 몸살기같은 근육통으로 고생할 때도 있어요.


맨소래담 스프레이를 가방에 넣고 다니던 차 페이스북에서 '박찬호 크림'을 알게 되었어요. 

플렉스파워 리커버리 크림(박찬호크림)은 근육 관절통을 예방한다고 하네요. 음..  운동에 도움이 될까 반신반의하며 구입했습니다. 



위 사진은 페이스북 박찬호크림 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 ^^;;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 가방에 항상 함께하는 소지품이 되었다는 거에요.

'예방'이기 때문에 운동 전에 주로 바르구요, 제가 주로 바르는 부위는 목 뒤, 손목, 발목, 허벅지, 광배근 입니다. 

손목, 발목, 목...목 자리들은 제가 오랜 시간동안 가지고 있는 고질적인 통증 자리구요,

허벅지(및 둔부)와 광배근은 제가 집중적으로 운동해서 자주 근육통을 겪는 부위입니다. 복부는... 안아프길래 패스합니다. ㅎㅎ



플렉스파워 튜브에 멘솔 프리, 파라벤 프리 라고 되어 있습니다.

좋고 나쁜 건 잘 모르지만, 플렉스파워를 바른 후에는 다니는 게 창피하지가 않아요. 근육통에 바르는 파스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이죠.

진짜 뿌리는 맨소래담을 향수처럼 뿌리고 다녔는데, 민폐도 그런 민폐가 없었어요. 게다가 뿌리고 나면 독한 멘솔 냄새 때문에 기침과 두통으로 2차 고통을 받았죠. 플렉스 파워는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서 좋았어요. (아예 안나는 건 아닌데... 멘솔 냄새는 아니고 그냥 연고 특유의 냄새는 나요) 



통증 부위, 또는 통증 예상 부위(집중 운동할 부위)에 바르면 즉각적으로 그 자리가 후끈 거립니다. 거기만 드라이기로 데우는 것 처럼 따뜻해져요.

혈액순환이 잘 되는 것 같달까?

친구가 운동 전에 사우나에서 몸을 뎁힌다던데, 아마 그런 효과인가 봅니다. 후끈후끈 찜질팩한 기분.

그래서 요금 같은 여름엔 살짝 힘들긴 해요. 몸이 후끈거려. 더워더워~ ㅎㅎ 하지만 근육이 경직되어 있지 않아 덜 다치겠다는 생각은 분명히 들어요.



고루고루 듬뿍 바르는 거라고 해서 이렇게 짜서 바릅니다. 물론.. 사진보다 많이 짜서 발라요 -_-;



요즘 제가 열심히 다니는 휘트니스센터인데, 여름 성수기라 너무 사람이 많아요. ㅠㅠ

주로 바벨을 활용해서 운동하는데, 아저씨들이 바벨과 벤치를 모두 점령해서 맨날 하체만 하다가 돌아옵니다. 전 상체는 근육이 모자라고, 하체는 운동선수급으로 심각한 불균형인데, 계속 하체만 향상되고 있습니다. 말근육 될 듯.



어쨌든 저처럼 운동하시는 분들 중 멘소래담이나 파스의 독한 냄새 때문에 고통 받으시는 분들, 그리고 운동시 자주 관절이나 근육을 다치시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페이스북 사진을 보니 '군살 제거' 효과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제가 운동이랑 병행하기 때문에 잘 모르겠네요 ㅎㅎㅎ;;;;;;;

매일 햄버거 쳐묵하면서 운동해도 배나온다며 투덜거리는 중이라....-_-; 



아, 운동 전 뿐 아니라, 운동 후에도 바르면 근육통이 더 빨리 회복된다고 합니다. 판매자 문의로 얻은 정보에요.



플렉스파워 케이스를 보니 골프, 테니스, 싸이클, 등산 픽토그램이 보이네요.

담에는 역기 그림도 좀.... #바벨드는_여자



플렉스파워 리커버리 크림은 실제로 프로 운동선수들이 많이 애용하고 있는 근육회복크림이라고 합니다. 왠지 내가 박찬호씨랑 동급이 된 듯한 뿌듯함?!

특히 골프 선수들이 운동 전 warm-up을 위해 관절에 많이 바른다고 하네요.


이제 20년 맨소래담 인생 정리하고 요걸로 정착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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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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