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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젠 "커피집단 soul beat"에서 진행한 <누군가를 위해>라는 세미나에 갔다.
1만원 회비를 내고 드립방법에 대해 배우는 즐거운 시간. 마련해주신 다과도 맛있었지만, 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내가 낸 회비는 아프리카의 어린이에게도 쓰이지만, "서스펜디드 커피"처럼 누군가에게 한 잔 낸 것으로 되어 갈증나는 누군가의 입안을 커피향으로 채워줄 것이다.
자세한 후기는 내일.. :)

칼리타형 드리퍼는 익숙했지만 처음 사용해본 하리오와 멜리타형은 또 다른 신세계!

지금은 취미지만, 언젠가 나도 내 까페를 열 수 있을까..? 손공예도 하고,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시는 즐거운 까페를 만들고 싶다!

2013/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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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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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페이스북에서 소울비트 커피집단을 만나고, 호기심이 뭉클 솟았다.


실내 사진을 보고 꽤 조용하고 환해보여서 '짱박혀서 책 읽고 있어도 괜찮냐'는 댓글을 남겼더니 흔쾌히 오라는 답변. 꼭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던 차, 흔치 않은 칼퇴 기회가 와서 월요일부터 독서타임을 즐기러 출발~




일단 나는 버스를 타고 갔기에, 청기와 예식장에서 하차.

포탈에서 본 지도를 참고해서 골목 하나를 들어가니 어렵지 않게 Soulbeat를 만날 수 있었다.




시원하게 열린 전면창에 마치 여름이 온 듯 청량함이 느껴진다.





소울비트에서 내놓은 환상적인 가격의 세트메뉴!

그리고 아메리카노 1,000원 ♥ㅅ

하지만 노량진 지하철역 990원 커피를 마시고, 이게 뭐야! 화났던 기억이 있으니 일단 진정...ㅎㅎ




깔끔한 실내. 사진이 어둡게 나왔지만, 저녁 7시가 다되가는 시간임에도 거리의 환함이 그대로 실내로 들어와 조명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였다.




음.. 꼭 마셔보라던 더치커피가 2,000원!

하지만 오늘은 세트메뉴를 먹으러 왔으니 다음에 다시 와서 맛볼게요^^




주문을 하고, 옆에 보니 요즘 한참 인기라는 '슈니발렌'이...

그 아래로 700원인 미니햄버거와 2000원인 크로스무슈가 보인다.

머핀은 다 떨어졌군.. 흠.



내가 시킨 크로크무슈와 아메리카노 세트.

먹는 것을 앞에두면 급흥분하는지라, 칼질을 하고 나서야 사진찍을 생각이;;;



햄과 쫀득한 치즈가 함께하는 크로크무슈와 커피가격.

게다가 스탬프도 찍어준다. 8잔째는 음료 한 잔이 공짜!




그렇다.

우린 와이파이가 빵빵한 곳은 다 좋아하는 민족이 아니었던가.

사진으로 가득찬 페이스북이 pc로 보듯 쌩쌩하게 로딩되는 빵빵한 와이파이! -_-)=b Gooooooood!



한 쪽 벽면은 책들로 장식되어 있다.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책들. 오래되고, 인기 없는 책이 아니다. 

다음엔 삼국지를 읽으러 가야할 듯.




아니, 이 책은..?

따끈따끈한 정철카피님의 '머리를 9하라' 




또 다른 한 쪽 벽면은 일러스트 작가인 선미화작가의 작품들로 채워져 있다. 따뜻한 느낌..




동화속 같이 예쁘다.... ^^




특히, 저 여우! 마음에 들었어!!



밝은 햇살과 함께 솔솔 바람이 상쾌한 창가자리에 앉아 실내를 들여다 보며, 정철 작가님의 책을 읽어 보는 '따뜻한 도시여성' 흉내를...후훗.




아, 이런... 아무리 저녁시간이라지만, 책을 펼치기도 전에 일단 크로크무슈부터 폭풍흡입..

이 사진은 아무래도 "다먹자( http://www.facebook.com/eating.all )"에 제보해야할 듯한....




굳은 머리를 빵빵하게 회전시켜주는 정철 카피님의 책 목차. 목차만 봐도 막 창의력이 샘솟을 듯!! ㅎㅎ

이 책은 내가 하고 있는 아이디어트레이닝 스터디(싸인펜)에서 교재로 써야겠다.





홍대의 어수선함이 꿈결같이 멀게 느껴지는 한적한 골목길의 바람을 즐기며...



rando(란도)로 한 컷 찍어, 세계 어딘가로 이 풍경을 보내 보고...

혹시 이 사진을 받은 사람이 있을까...?




날씨가 더워지면, 이 창가에 앉아 더치빙수를 맛봐야겠다고 생각을...^^




어느새 해가 뉘엇뉘엇.

8시가 넘으니 소울비트는 슬슬 마무리에 들어간다.




미소가 예쁘시던 바리스타님은 분주히 마무리를 하느라 자리를 비우시고.. 

여긴 저녁 8시 30분까지 밖에 운영하지 않는 아주 건전한 까페. ㅎㅎ




안녕! 다음에 또 올게요.



저렴한 가격이지만 커피가 맛있었던 이유는...

바로 소울비트 커피집단은 '사내 까페' 개점 컨설팅을 해주고, 바리스타들을 교육시켜주는 곳이기 때문이란다.





위치는 홍대입구역 1번 출구로 나오자마자 오른쪽 골목으로 꺾어져 골목길을 따라가면 끝.


버스를 타고 가려면 청기와예식장 앞에서 내려 지도를 따라 찾아가면 된다.


저녁 8시 30분까지만 운영하니, 늦게 가시면 드실 수 없다는게 아쉬운 점.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골목길이라 한적하게 책 읽고 이야기 하기에 더 없이 좋다는 건 장점! 가격이 착하다는 것도 이쁜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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