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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부터 아이폰만 썼습니다. 3GS부터 꾸준히 사용했으니 벌써 햇수로 6년인가요?

전 애플빠는 아니지만, 어쩌다보니 주욱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일 편해요! 

굿보이


하지만 다 좋은데 데이터케이블은... 너님 많이 실망! 

물건을 얌전히 오래 쓰는 편인 저도 이 데이터케이블은 어떻게 할 수가 없더란 말입니다. 게다가 8pin 라이트닝케이블은 더 쉽게 망가져요.

몇 번 비싼 정품인증 케이블 망가뜨리고 나니 비싼 것도 다 의미없고, 온라인에서 저렴한 것을 사서 자주 교체하는 걸로 전략을 바꿨습니다. 대신 이건 또 복불복이라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경우나, 구입 초기엔 잘 되다가 몇 일 못가 인식이 안된다거나, 목이 더 쉽게 끊어지는 아픔이 있습니다. 동의 하시죠?

교환/환불도 어렵고 그냥 한 번에 3-4개씩 구입하는 게 안심입니다. 늘 스페어를 준비해 두는 자세.


그러다가 최근 다이소에 2000원짜리 라이트닝케이블이 입고 되었다는 소문을 듣고, 귀가길에 다이소에 들렀습니다. 아무래도 허니버터칩 꼴이 날 것 같단 말이죠... ㅎㅎ

봉천역 다이소에 휴대폰악세사리 코너에 가니 라이트닝케이블에 3개 남아 있었습니다. 마음은 3개를 모두 구입하고 싶었지만, 누군가를 위해 2개만 구입했습니다. 더불어 나란히 있던 거치대도 한 번 담아보았습니다.



왠지 큰 살림 장만한 것 같은 이 기쁨.

경험상 케이블을 자꾸 뺐다 꼈다 하면서 망가지는 경우가 많아 용도별로 여러개를 사서 들고 다닙니다. 집 전원 충전용, 보조배터리용, 컴퓨터용, 붕붕이용, 회사 다닐 때는 회사컴퓨터용까지.

망가져서 급하게 사려면 핫트랙스 같은 곳에서 비싼 정품을 사거나, 잡화점에서 비품인데도 1만원이 넘는 케이블을 사거나 해야하기 때문에 케이블은 넉넉히 준비해둡니다.



거치대 2천원, 데이터케이블 2천원 x 2개. 6천원의 행복이네요. 

얼쑤 즐거워좋군!



뭐 인증받은 제품은 아니지만, 가성비로 승부합니다. 중국의 아이폰 수요가 늘어나니 이런 저가케이블이 유통될 수 있다는군요.

데이터전송과 충전 모두 가능합니다. 저가 제품 중에는 충전만 되고 데이터 전송은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가격에 지원이 된다면 훌륭하네요.



마감은 생각보다 훌륭합니다. 그리고 연결 부위도 오히려 정품보다 튼튼해 보이는 것이...



물론 정품에 비해 단자를 싸고 있는 부분이 큽니다. 케이스에 따라 안맞는 분들도 있을 듯해요.

저는 생폰을 쓰는 사람이라 아무 염려가 없습니다만...

끼울 때 굉장히 뻑뻑합니다.약간 미묘하게 굵은 느낌이네요. 



폰이랑 합체한 모습입니다.


일단 데이터전송이 되는지 확인해야죠? PC에 꽂고...



인식은 빠릅니다. 이건 뭐 꽂자마자 바로 인식이 되네요. 저가케이블은 한참 걸려서 인식되는 경우가 허다해서 이 부분은 매우 흡족합니다. ^^



아무 무리없이 PC에서 인식되어 오랫만에 사진 백업도 좀 했습니다. ^^



근데, 인간적으로 포장이랑 내용물이 일치해야하는 거 아니에요? 이건 너무 다른데~


정품이 아니면 불안해서 못쓰겠다시는 분들은 제외하고, 큰 상관없으신 분들은 이제 케이블이 고장나면 가까운 다이소로 달려가시면 되겠네요.

또 오프매장의 장점은, 구입 후 불량이면 14일 이내 바로 교환/환불이 가능하다는 점 되겠습니다.



덩달아 같이 구입한 거치대입니다. 핫트랙스에서 이 비슷한 거치대라 만삼천원 정도 하는 걸 봐서 호기심에 같이 구입해봤어요.



뭐 색이 마음에 안들지만 아이폰만 잘 서 있어 준다면.... 하며 아이폰을 꽂았습니다. 근데...?



잉? ㅋㅋㅋ 이건 뭐.. 위에서 내려다 보는 것만 되요. 혹시 동영상 촬영할 때 쓸까 했는데 얘는 하늘만 바라봐~ 기껏해야 45도 정도까지 가능하군요.



일하면서 폰으로 동영상이나 앱을 실행시켜야할 때는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의 목적은 달성할 수 가 없었네요.


삼각대용 나사가 장착되어 있는지라 제 캐논 EOS-M을 장착해보았습니다. 

좀 불안불안하지만 옆에서 큰 충격을 주지 않는다면 사용에는 무리가 없을 듯 하네요.


이상 혹시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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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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