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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야생화그룹에 올라오는 사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예전에 야생화 키워보려고 했으나, 햇빛과 바람을 제대로 맞추지 못해 줄줄이 실패.
역시 야생화들은 자연 속에 있을 때 강하고 아름다운가 보다.
오늘 본 바람꽃은 정말 너무 예뻐서 내 눈과 마음을 사로 잡았다. 왜 바람꽃일까? 바람을 좋아하나? 온갖 이유를 가져다 붙여도 바람꽃이 바람꽃인 이유를 사진으로는 알 수가 없다.
그림으로 그리다보니 내 마음에 청량한 바람이 부는 걸로 봐선, 보는 이의 마음에 설레임의 바람을 불어서 바람꽃인가 보다.
훌쩍 떠나고 싶은 바람을 불어 넣어 바람꽃인가 보다.
봄바람난 처녀처럼 수줍게 멋낸 모양새라 바람꽃인가 보다.
201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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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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