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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람 인(人)이야.

글자도 정말 사람 같지? 이런걸 '상형(象形)문자'라고 한단다. 보이는 대로 글자를 만든거지.

어제 배운 乙 기억나지? 새 모양을 본떠 만든 글자. 이렇게 상형문자는 외우기가 어렵지 않아. 그 뜻을 담은 모양을 떠올리면 된단다.


사람은 두 다리로 걷는 동물이라고 하지. 두 다리로 걷기 때문에 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되었고. 그건 사람들에게 여타 동물들과 다른 큰 장점이 되었단다. 서서 걷기 때문에 더 많은 걸 볼 수 있기도 하지. 


사람을 가르켜 인간이라고도 하지?

그럼 인간은 어떻게 쓸까?

바로 '사람 인(人)', '사이 간(間)' 을 붙여서 인간(人間)이라고 해.

왜 '사이 間'을 썼을까? 바로 사람은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 가장 사람다워지기 때문이야. 그러니까 친구들과도 늘 좋은 교류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단다. 때론 나의 주장을 굽힐 줄도 알고, 배려할 줄도 아는 것. 그게 진짜 사람이야. 물론 네가 옳다고 생각하는 건 다른 사람이 동의하도록 해야겠지? 어떻게 요령껏 어울려 살 것인지 우리 고민해보자.


잊지 마. 인간(間)! 

계속 써서 내 것으로 만들자~


201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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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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