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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뒷 산 약수터에 갔다.

언제부턴지 구에서 관리하지 않는 약수터. 주위에 물이끼가 잔뜩 낀 약수터를 보며 민원을 넣어야하는 걸까 고민이 된다.

매 달 수질관리도 하고, 청소도 하더니 왜 하지 않는걸까?


하지만 산은 관리하지 않아도 꽃으로 자신을 단장하고 있다.

오늘 따라 이 풍경을 같이 하지 못하는 네가 보고 싶다. 빨리 같이 손 잡고 추억과 시간을 공유할 수 있었으면...

너의 시간은 나의 시간과 함께 흘러가지 않고, 너의 추억엔 내가 없다...


201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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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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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사이로 햇살이 가득 내리던 일요일.


책을 잡고 뒹굴며 자다 깨다 자다 깨다.


쉼표 하나 찍음.


2013/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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