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셜 에이전시인 'We Are Social'에서는 해마다 1월이면 전세계 인터넷/소셜 현황 보고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올 해는 소셜/모바일 이라고 제목을 달았군요. 세계적인 비즈니스 흐름이 '2015년은 모바일(Mobile)'이라고 계속 지적하고 있습니다. 모바일 인터넷의 발달이 소셜미디어의 발달을 불러왔고, 소셜미디어의 발달이 다양한 앱과 기능을 개발하도록 해 다시 모바일을 부흥시키는 선순환으로 가고 있네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내놓은 곳들다마 조금씩 수치가 달라 100% 정확하진 않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하시는 데는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무려 376페이지에 달하는 문서지만 그 중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만 뽑아 봤습니다.
전 세계 인구는 약 72억명이고, 그 중 30억이 인터넷을 이용 중입니다.(약 42%)
20억 명이 소셜미디어를 이용 중이구요(29%),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는 인구는 36억5천(51%) 명입니다. 인터넷 이용 인구보다 많군요.
작년 한 해 각각의 성장률입니다. 인터넷 이용인구가 21% 늘었고, 모바일로 소셜을 이용하는인구는 23%가 늘었습니다.
모바일이용 인구가 생각보다 적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현재로선 가질 사람은 이미 가졌다고 보아야 겠습니다. 몇 년간의 폭발적인 증가가 이제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대륙별로 보면, 동아시아에서의 모바일 이용률 성장이 22%인게 돋보입니다. 그만큼 인구도 늘었네요.
소셜미디어 이용율도 증가했습니다. 동아시아는 여전히 성장하는 시장임이 분명합니다.
PC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인터넷 이용 시간입니다. 생각보다 우리나라는 적게 나왔네요. 평균에 못미치는 시간.
필리핀의 경우 데스크탑 이용 시간이 매울 길군요. 모바일을 이용한 접속은 아르헨티나와 사우디 아라비아가 비슷한 이용율을 보입니다.
각 기기별 인터넷 이용시간 점유 현황입니다. 아직은 PC를 이용한 이용시간이 월등하지만 증가율에 주목해주세요.
PC를 이용한 인터넷 이용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시간은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넷 속도는 한국이 월등하네요! 모바일 접속에서도 눈에 띄게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장표 제외)
이렇게 빠르지만 우리들은 속도에 둔감해져서 더 빠른 속도를 원하고, 광고에서는 3배가 빠르니 4배가 빠르니 하고 있군요.
글로벌 소셜미디어 이용 현황입니다. 약 20억 세계 인구 중 29%가 소셜미디어를 사용중이고, 23%는 모바일로 접속을 하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는 역시 수 많은 서비스가 태생한 북미에서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유럽과 남미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이용 중입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유럽에서도 활발한 소셜미디어 자료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는 아직 아메리카 대륙이나 유럽에 비해 수치는 떨어지지만 성장하는 지역임을 감안하면 내년의 결과도 기대됩니다.
한국은 약 30%의 인구가 소셜미디어를 이용중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동아시아의 이용율이 미대륙과 유럽에 비해 적지만, 실제 이용인구는 싱가폴과 홍콩이 압도록적으로 많군요. 이게 평균의 함정입니다.
특히 홍콩은 아무래도 2014년 '홍콩 우산혁명'이 영향을 끼치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접근해봅니다.
역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소셜미디어는 페이스북입니다만, 중국의 인구 파워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장표입니다.
모바일 메신저 1위는 QQ, 두 번째로 이용자가 많은 소셜미디어는 QZONE 입니다. 주로 중국에서만 쓰이는 것을 감안하면, 이 서비스들이 전세계로 확장되는 걸 막고 싶을 정도네요.
특이점을 제외 했을 때 3위(통계상으로는 4위)의 소셜미디어는 인스타그램입니다. 2015년 가장 주목해야하는 소셜미디어가 바로 인스타그램입니다.
제 블로그에서도 인스타그램 마케팅에 대한 내용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소셜미디어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지를 살펴보면 소위 유교문화권인 한중일이 하위권을 차지합니다. 특히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터부시하는 일본은 한국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군요. 반면 남미와 동남아시아의 이용시간은 상위권입니다. 문화,사회적인 환경이 소셜미디어 이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바일을 이용한 소셜네크워크 활동 역시 전체 소셜미디어 활동과 비슷한 분포입니다.
다만 모바일을 이용한 소셜네트워크 활동은 동아시아가 조금씩 순위 상승했네요. 싱가폴과 홍콩이 최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위에 나왔던 전체 소셜미디어 이용현황과 비슷한 순위를 보입니다. 그 말은 모바일을 이용한 소셜네트워크 활동이 월등하다는 뜻이겠지요.
모바일기기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포화상태입니다.
한 사람이 1개의 기기가 아닌 여러개의 모바일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본격 사물인터넷의 시대가 되면 이런 통계도 의미가 없어지겠지요.
역시 모바일 접속에서 홍콩이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평균을 살짝 넘는 정도. 그만큼 성장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아이폰 부터 시작된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모바일 웹트래픽은 해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33.4%까지 성장 예상이 되네요.
스마트폰 플랫폼은 애플과 안드로이드 그리고 기타 플랫폼이 비슷하게 3등분 하고 있습니다만 애플이 아직은 두 플랫폼(?)보다 1/3쯤 더 많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네요. 단일 회사의 제품이기에 더 의미가 있습니다. 애플이 최근 사상 최고치의 실적을 발표하고 주가가 상승한 것을 보면 오히려 점유율이 더 높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2014년 자료이므로 2015년 말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해볼 만 합니다.
여기서 주목할만한 건 새로운 플랫폼들이 떠오르고 있다는 겁니다. iOS 와 안드로이드 양강구도가 흔들리고 있네요. 이 때 가장 위협을 받는 것은 안드로이드 진영입니다. iOS는 매니아들이 기본을 받쳐주고 있으므로... 물론 안드로이드 진영에서도 가만히 시장을 뺏기진 않겠지요.
모바일 커머스분야입니다. 한국이 월등한 1위네요. ㅎㅎㅎ
소셜커머스를 비롯, 국내 E-commerce 업계들의 모바일화가 가속화 되고 있는 이유입니다.
그 외 위아소셜에서는 30개 국가를 분석해 놓았습니다. 모든 국가의 자료를 다 보고 싶으시다면 위아소셜의 <Digital, Social & Mobile in 2015> 를 참고하세요.
한국은 5천만 인구에 약 30%가 소셜미디어를 이용중입입니다. 모바일기기 보급은 이미 인구를 앞질렀네요.
국내의 소셜미디어 이용은 해마다 15%이상식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바일을 이용한 소셜미디어 이용 증가가 눈에 띕니다.
기기별 이용시간입니다. TV이용시간은 줄어들고 PC나 태블렛을 이용한 시간은 늘어났습니다.
어떤 기기로 접속하든 소셜미디어 이용시간도 1시간 16분이나 되네요. 단일 이용 시간만 나오는데, 두 세가지를 동시에 하는 시간들도 측정해 본다면 더 의미있는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만...
전체 인터넷 이용 인구 중 64%는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이기도 합니다.
웹접속 역시 PC 이용율은 줄어들고 모바일 이용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블릿의 성장이 눈부시군요. 최근 이마케터를 이용한 ZDNET의 기사를 보면 국내의 태블릿 이용자 수는 최하위이며, 올 해를 기점으로 태블릿의 성장세는 둔화될 것이라고 하는데 국내만 이렇게 폭발적 증가를 한 원인이 있을까요? 모바일게임 이용자들은 좁은 화면이 불편해 태블릿을 많이 이용한다는 기사가 있습니다만...
소셜미디어 이용현황은 전세계 통계를 다룰 때 본 것 처럼 약 30% 정도입니다. 아직 성장가능성이 많은 시장이지만, 국내의 정서와 연령별 거부감의 장벽을 극복해야겠습니다.
글로벌 통계에서는 보이지 않던 카카오톡이 등장했습니다. 국내 이용율은 1위네요. 반편 라인은 세계시장의 성공을 바탕으로 꾸준히 국내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역시 국내 소셜미디어 서비스 1위도 페이스북인데요, 인스타그램은 트위터와 핀터레스트에도 밀린 5위 입니다. 올 해 큰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내년에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되네요. 국내도 10,20대를 중심으로 인스타 유저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큰 성장세를 보이리라고 판단됩니다.
국내 기업들도 속속 인스타그램에 계정을 개설하고 있는데요, 인스타그램은 기존의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와 같은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큰 호응을 받기 어렵습니다. 최근 인스타에도 빅경품을 걸고 확산을 시도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게 좋지 않나 싶네요. 무리한 홍보는 결국 소비자를 떠나게 할 수도 있다는 걸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모바일폰 -스마트폰이겠죠- 소유자 중 94%가 후불 요금제를 이용중입니다. 글로벌 통계를 보면 선불 이용자가 더 많은데, 국내는 후불이용자가 월등하군요. 이동통신사들의 정책도 한몫한다 싶습니다. 또한 브로드밴드 보급은 99%
모바일 이용자의 32%는 소셜미디어 앱을 이용하고 있으며, 27%는 동영상 보는 것을 즐깁니다. 특히 위치기반 검색과 모바일 뱅킹 이용율이 높습니다.
근데 왜 국내의 위치기반 서비스들은 꾸준히 어려운 걸까요?
이커머스 분야를 살펴보면 아직은 PC를 이용한 주문이 더 많습니다. PC는 검색대비 실 주문이 더 많고, 모바일은 검색대비 주문이 적습니다.
아직은 모바일로 주문하는 것이 어려움이 있다는 건데, 많은 이커머스 기업들이 해결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We Are Social에서는 다양한 인사이트 자료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마케터들이라면 수시로 방문해서 글로벌 디지털마케팅 흐름을 익혀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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