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인스타그램의 새로운 사진편집 앱인 Layout이 출시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발표가 되었는데요, 인스타그램의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기능이 그대로 녹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블로그 바로가기> http://blog.instagram.com
<인스타그램 공식 블로그 layout 소개 post>
현재는 iOS용으로만 출시되었고, 안드로이드는 출시 예정입니다.
한국어 버전을 비롯 30개 국어로 동시에 오픈되었네요. iOS 7.0버전 이상이 필요하고, 아쉽게도 아이폰5 이상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LAYOUT의 로고는 깔끔한 사각형에 다양한 기능을 말하는 듯 파스텔톤의 컬러가 무지개처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지난 번 출시한 하이퍼랩스 로고의 스퀘어버전인가요?
<인스타그램의 새 사진편집 앱 레이아웃 로고>
앱을 실행시키면 간단한 메뉴얼이 진행됩니다. 필터에 대한 언급은 없군요. 이름 그대로 사진의 레이아웃만을 조정하는 앱입니다.
첫화면은 사진첩을 로딩하여 편집할 사진을 선택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개의 편집앱들이 앱 실행 후 다른 메뉴들을 보여주고 다시 사진첩을 선택하게 하는 반면, 단호하고도 직접적입니다.
사진첩은 총 3가지로 불러들일 수 있습니다. <모두>는 기본 사진첩의 모든 사진을 로딩합니다. <얼굴 인식>은 사진첩에서 사람만 인식하여 보여줍니다.(페이스북의 얼굴인식 로직을 가져온 것 같습니다.) <최근>은 앱 실행 후 선택한 적이 있는 사진들만 간추려 보여줍니다.
얼굴 인식은 생각지도 못했던 기능이군요. 인스타그램에 셀피가 많이 올라오는 것을 고려한 영악하고 지혜로운 선택이지만, 무섭다는 생각도...
이용자가 바라는 게 뭔지 정확하게 아는 저들.
<선택된 사진 수에 따라 다양한 레이아웃이 적용된 모습>
사진은 최소 1개에서 최대 9개까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몇 개의 사진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최적화된 레이아웃을 제안해 주고 있습니다.
레이아웃을 선택하면 다음 메뉴로 이동해 <변경><좌우반전><상하반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각 메뉴는 선택된 프레임의 사진을 각각 교체, 좌우반전, 상하 반전을 시켜줍니다. 좌우반전과 상하반전은 동시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모든 레이아웃 설정을 완료하고 좌측 상단의 <저장>을 누르면 소셜에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으로만 공유가 가능하네요. (트위터, 구글+, 플리커 등등 꺼져?!) 더보기로는 메시지와 메일로 보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인스타그램 공유를 누르면 자연스럽게 인스타그램의 사진편집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페이스북 공유는 그냥 iOS의 기본 공유 기능을 이용합니다.)
마음에 드는 필터를 적용하고, 추가 메시지를 입력합니다.
혼자 즐기는 제 비루한 인스타그램입니다만, 사진 등록이 완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이퍼랩스도 기대를 모았지만 아이폰의 타임랩스에 밀려 힘을 못쓰고 있는 느낌인데, 레이아웃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레이아웃용 편집앱을 두 개 쓰고 있는데, 편리함에서는 당연 갑이네요.
인스타그램을 자주 쓰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다운받아 사용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안드로이드는 아직 정확한 출시 일정이 나와있지 않지만 빠른 시일내에 나오겠지요?
레이아웃(LAYOUT)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클릭하시면 이동)받아 설치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