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에 벌써부터 에어컨을 트는 사무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봄철 안구건조로 뻑뻑한 눈알이 아예 모래사장을 뛰어 노는 상태가 되었네요.
원래 해마다 봄철이면 안구건조로 인해 안과를 찾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5년간(2009~2013)안구건조와 관련한 급여청구내역을 보면 연평균 6.1%씩 안구건조(눈물샘의 기타장애) 환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3월에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일경제 “‘안구건조증’ 봄, 여름에도 안심할 수 없어”…안구건조증 예방법)
이 시기가 계절적으로도 건조하기도 하지만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눈물샘의 손상, 불균형, 노화가 쉽게 진행되는 탓도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안구건조와 관련해서 어떤 걸 주로 검색할까요?
네이버 연관검색어를 중심으로 많이 찾는 키워드를 뽑아 보았습니다.
안구건조 네이버 연관 키워드 연결관계망 (2015.4.29)
주로 안구건조의 원인을 알아보고 일상 속에서 약과 생활습관으로 안구건조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 가장 연결고리가 큰 키워드는 '루테인'이네요. 아무래도 단순히 안구 건조 뿐 아니라 눈 자체의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 루테인 구입을 위해 아이허브가 연관검색으로 나온 게 주목할만 합니다. 언제부터인지 영양보조제품을 직구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 아이허브가 가장 대표적인 직구처가 아닌가 합니다. 실제 커뮤니티에서도 콕찍어 "아이허브에서 영양제 추천해주세요"라고 질문하는 걸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안구 건조에는 적절한 습도유지와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게 좋습니다.
제가 다니는 안과에서도 따뜻한 물수건으로 찜질하여 막힌 눈물샘의 노폐물을 녹여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시구요.
하지만 제일 좋은 것은 약이나 영양제보다도 눈을 덜 피로하게 하는 것입니다.
스마트폰같은 전자기기를 자주 보면 평소보다 눈깜빡임이 적어집니다. 되도록 자주 시선을 먼 곳에 두거나 감아주시고, 고개를 들어 바로 앞과 옆의 친구와 눈을 자주 맞춰 주세요.^^
<안구 건조증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
1. 적절한 습도 유지
2. 냉난방기는 최대한 멀리 두기
3. 독서,TV 시청, 스마트 기기 사용 시 눈을 자주 깜빡여 줌
4. 눈이 피로하지 않게 가끔 눈을 감거나 눈 운동을 해주고, 눈 휴식을 취하기
5. 따뜻한 물수건 찜질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