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만들어둔 유자차가 남았어요.

겨울까지 냅두기엔 냉장고 속에서 너무 큰 자리를 차지하죠. 

가뜩이나 여름이면 냉장고안이 과밀학급이 되는데 말이에요. ㅎㅎㅎ

덥다고 청량음료 사 마시지 말고, 건강에 좋은 차로 즐기세요.

여름엔 자몽절임이나 레몬절임으로 차를 많이 만들어 마시지만, 유자차도 정말 입안이 상큼해지죠. 비타민C도 풍부하니 여름에 쉽게 타고 지치는 피부에도 짱입니다!!



전날 저녁에 이렇게 빈 병에 한 스푼 크게 떠넣고 생수를 채워두세요. 그리고 하루 밤 자고 나면 아유 시원해~

유자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더욱 상큼하게 느껴진답니다.




찬 음료는 병이나 컵에 담아 주고 사진 찍으면 참 이쁘지 않게 나와요. 뿌옇게 바뀌어서....


좀 진하게 우려서 얼음 동동 띄워 마셔도 그만이지요. 사진은 이래도 실제로는 레모나색!

기름진 음식 먹고 난 후 시원하게 한 모금 들이키면 기름기도 다 씻어버릴 것 같은 청량감이 들어요.


다들 겨우내 마시다 남은 유자차 있죠? 일찍 찾아온 더위에 몸이 적응하느라 쉽게 지치고 피곤한 요즘! 시원한 유자차로 기운도 내고, 건강도 챙기세요~


그럼 호로록~ 냠냠 손가락은 꾹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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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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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ret

지난 번에 공정무역커피에 대해 한 번 쓴 적이 있는데,

공정무역과 함께 히말라야에서 온 커피

오늘은 드립백이 아니라 인스턴트커피에 관한 이야기.


공정무역커피 하면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아름다운 커피" 되시겠다.


작년 초 페이스북에서 내가 참 좋아하는 한 때 나의 광고주기도 했던 모 매니저님이 이퀄을 추천해주셨는데, 당시엔 '아름다운 커피'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한다는 생각을 못하고(왜? 왜! 요즘이 어떤 시대인데!!) 근처 '아름다운 가게'가 일찍 마감을 한다는 핑계로 아직까지 맛을 못보고 있었다.


요즘 사람들은 건강을 생각해서인지 카제인나트륨이 들어간 믹스보다는 분유가 들어간 믹스로, 또 이왕이면 믹스보다는 블랙으로 마시는 추세다. 스타벅스 같은 외국계 커피 체인이 처음 들어올 때만 해도 국내에 이 정도로 원두커피 붐이 생길까 했는데, 이젠 바리스타라는 자격증을 취미삼아 따는 분이 생길 정도이니. 냉동건조커피라도 좀 더 고급화되고, 원두의 맛과 향에 가깝게 가고 있다.


카누니 루카니 너도나도 부드럽고 원두에 가까운 인스탄트 커피를 만들지만, 역시나 윤리성에선.. 글쎄?


아름다운 커피에서도 인스턴트 커피가 나오는데, 게다가 카누나 루카보다 비싸지도 않다.

이퀄이 개당 1.9g 10개들이가 3500원인데, 카누는 1.6g 10개들이가 3,100원(이마트몰 기준)이니.



이퀄의 뜻은 바로 '동등하다'라는 의미란다.

정말이지 평화로운 이름이 아닐 수 없다.

요즘 나라 돌아가는 모양새가 평등/박애의 민주주의와 딴판이라 이 동등하다라는 단어에 울컥 눈물이 난다.

고위 공직자의 자식과 서민의 자식은 동등하다.

있는 사람들과 없는 사람들의 목숨도 동등하다.

잊지 않겠다. 2014년 4월 16일!



공정무역인증기구.

문득, 이 분야에 종사하는 마케터 동생이 공정무역인증관련해서 두 가지 인증이 있다고 한게 생각이 났다. 아름다운 커피가 더 어려운 인증을 받았다고 하던데, 좀 더 공부를 해봐야겠네.



속 포장은 이렇다. 비닐이라고 하는데 뭔가 종이같은 느낌을 주는 고급진 포장. 

검은 바탕에 붉은 글씨가 아프리카를 떠올리게 하고, 뜨거운 태양 속에 영글어가는 원두를 떠올리게 한다.



성분은... 블랜드구나!

유기농 아라비카 인스턴트커피가 90% (콜롬비아산 75%, 파푸아뉴기니산 25%)

그리고 10%는 원두!(페루산, 우간다산)




봄향기가 나는 잔에 투하! 저녁이라 화소가 좀 깨진다.

나는야 자기 전에 커피를 마시는 여자.



이 상태로는 일반 인스턴트 커피와 다를 바가 없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일반 커피보다 크레마의 색이 탁하고 약간의 부유물이 보인다. 이게 바로 원두!

마시고 나면 아래에 원두가루가 남는다.

어느 커피에서 원두가루를 확인하라고 하지? 거기보다 원두가 더 잘 보이는데?


진한 편이기 때문에 평소 연하게 드시는 분이라면 물을 좀 많이. 일반 종이컵에 마시기엔 진하기 때문에 1/2만 덜어 마셔도 무방하겠다.


이퀄은 스위트와 블랙 2가지 인데, 내가 이번에 구입한 건 '블랙'

다음엔 스위트를 구입해봐야지. 스위트는 블랙보다 300원 비싸다. ㅎㅎ


이퀄(EQUAL)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려면 '아름다운 가게'나 '아름다운 커피 직영점'을 찾으면 되고,

가까이에 매장이 없다면 온라인 <아름다운 커피 쇼핑몰>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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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퀄 정말 좋아요!!
secret

한 달여 전인 지난 4월 첫 주.

이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원두가 똑 떨어진게 생각이 났다.


드립커피를 직접 내려 먹으면서부터 더 이상 냉동건조 커피는 못마시게 되었으니, 참으로 사람이란 간사할 따름이다.

비싸고 좋은 원두와 저렴한 원두를 번갈아가며 맛보고 있는데, 이번에 산 원두는 30년 전통의 쟈뎅(JADIN)과 이마트가 함께 기획하고 수입한 스페셜티 커피.


가격도 저렴하다. 1Kg에 17,900원. 

작년 가을인가? 이마트에서 원두를 샀다가 오래되어 쩐내나고, 가스빵은 흔적도 없던 기억이 나서 잠시 망설였지만, 당시 상황이 원두를 사러 합정까지 나갈 시간이 없었기에 그냥 눈 딱감고 구입.


크기가 어마무시하다. 무슨 사료를 사온 듯?



처음 들어보는 브라질 세라도.

어떤 원두인가 싶어 포장의 설명을 읽어보니, 브라질 세라도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커피 조합인 브라질 쿠슈페에서 관리되는 농장에서 생산된 생두로 만들어진 원두커피라고 한다. 

세라도 지역은 초목, 토질, 기후 등 재배 조건이 최적화된 브라진 미나스 제라미스에 속해 있어 좋은 품질의 생두를 재배하고, 쿠슈페 조합을 통해 생두를 직접 구입해 농장의 기술력 향상 및 초목, 토질 등을 연구해 보다 나은 커피를 생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라고 하는데, 정말?


공정무역커피를 겸해서 마시는 내겐 이렇게 저렴한 곳은 또다시 의심이 들 수 밖에 없다. 정말 연구하는거야? 커피농장의 인권은 지켜지고 있는거야? 하긴.. 그런 생각을 한다면 이렇게 저렴한 커피를 사면 안되지만...(자기 반성)


일단 '세라도 원두는 단맛과 신맛이 조화로우며, 은은하게 퍼지는 고소한 향이 부드럽다' 라고 한다. 아침에 추천하는 커피라고 하는데서 어떤 맛일지 예감이 딱!




배전 상태든 별 다섯개 중 세개로 미디엄 배전(Medium)이라고 하는데, 별 다섯개 중 두개를 준 미디엄이어야하지 않을까 싶게 볶음 색이 밝다.



원두의 크기는 중간보다 살짝 작은 정도이며, 일단 유통기한 1년여 남은 것을 구입해서인지 오래된 원두를 샀을 때 볼 수 있는 번지르르한 원두는 아닌건 합격.



핸드 그라인더에 쓱쓱 갈아본다. 전동그라인더에 대한 욕심은 늘...있지만 혼자 마시는 커피에 그런 장비는 사치일 뿐.



원두의 굵기는 제 멋대로라도, 이게바로 손맛이라.



동영상을 찍었는데, 너무 흔들려서 차마 올릴 수 없지만... 나름대로 가스빵이 생겼다. 오호~

풍성하진 않지만 가스빵 흔적도 있고, 향도 쩐내없이 괜찮다. 유통 단계를 줄여서인지 의외로 신선함에 가까운 원두!



뽀글뽀글~


원두를 내리고 한 모금 맛본 첫 번 째 느낌은 "어르신들이 좋아하겠다!"

이말인 즉슨 굉장히 '구수'하다는 거다. 고소보다는 구수한 맛. 역시 배전을 약하게 한 탓도 있겠지.


그리고 예상외로 신맛이 느껴져서 깜짝 놀랬다. 흙냄새도 살짝 나고.

신맛은 강하지 않고 목넘김 직전에 느껴지기 때문에, 신맛을 싫어하는 연세 있으신 분들도 무난하게 마실 수 있겠다.


벌크포장의 대형마트 원두치고는 꽤 점수를 많이 쳐주고 싶은 마음. 커피가 보편화되면서 마트에서 원두 사먹는 재미도 솔솔해진다.


영수증을 잃어버려서,가격 끝자리 최종 확인차 이마트몰에 들어갔더니 고갱평이 거의 별 다섯개네. 10점 만점에 9.4점을 받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원두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이마트가 직접 수입한 스페셜티 원두.


추천합니다. 쾅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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