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년 전 우리 가족이 된 치치를 동물등록 했었어요.

▶ 당시 포스트 : 우리집 강아지, 반려동물등록 방법과 주의할 점 


하지만 동물병원에서 접수를 차일피일 미루어 거의 넉달만에 등록이 되었고, 남들 다 인증하는 동물등록증도 받지 못했었죠. 왜 접수를 안해주냐고 몇 번 찾아갔지만, 그 때마다 바빠서 한 번에 모아 접수하실 거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나마도 동물병원에서 정보등록 오류로, 치치의 입양일이 1년 전으로 ㅠㅠ 

정보 수정을 하려면 병원을 통해 구청에 접수해야 합니다. 


올 해 2월 까치를 데려오고, 다시 동물등록을 해야하는데 마음 고생한 기억이 있어 자꾸 미루게 되더라구요. 그 때만해도 전, 동물등록은 관할 주소지에서만 해야하는 것으로 생각했죠.


하지만 최근 새로운 서비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PC 또는 모바일로 접수하면 바로 동물등록과 함께 동물등록증을 발급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바로 '페오펫' 이었습니다. 


▶ 페오펫 바로가기


동물병원이 아닌 이런 서비스를 이용해도 되는 건가? 찾아보니 문제가 없더라구요. 

바쁜 반려견 집사들을 위해서 동물등록을 공식적으로 대행해주는 서비스 였습니다. 



페오펫은 법적으로 필요한 반려견과 견주의 신상을 강남구청에 대리 접수하는 공식 동물등록대행기관입니다. 

동물등록에 필요한 반려견의 견종, 이름, 암수, 생년월일, 입양일, 중성화여부, 모색, 특이사항 등과 견주의 연락처 등을 입력하고 팬던트를 선택 후 등록비를 입금하면 약 10일 정도 후 RFID팬던트와 동물등록증을 발송합니다. 



지금 페오펫은 친구추천 캠페인 중이래요. 저도 페오펫을 추천하고 선물 패키지를 받았습니다. 



페오펫 등록 후 카카오톡을 통해 입금확인을 해야 하는데, 카카오톡으로 상담 시 까치의 첫 번째 생일을 기념해 신청한다고 말씀 드렸더니 이렇게 축하 인사도 보내주셨네요.

근데 필체가.. ㅋㅋㅋ



너무나 알찬 친구추천 선물 패키지! 여러분 친구 두 명과 함께 신청하세요. 두 번 신청하세요. ㅎㅎ

반려견 행복여권과 부채, 치실인형, 노즈워크 볼과 대용량 간식 2통!



여름이 다 지났는데 이 부채는... 음...



제 가면으로 쓰기로 했습니다! ㅋㅋ 좀 귀엽나요?



함께 들어있던 코끼리 인형은 치치가 너무 좋아해 치치 선물로 주었습니다. 

관악구에서 등록하고 동물등록증은 커녕 제 날짜에 저희 가족으로 인정받지도 못했는 걸요. 이걸로 작은 위안이 되길.



귀여운 뱃지와 함께 동봉된 RFID 팬던트입니다. 

페오펫의 가장 큰 장점은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인식표 스타일의 팬던트를 선택할 수 있다는 거에요. 

지난 포스트(우리집 강아지, 반려동물등록 방법과 주의할 점) 에서 아쉬워 했던 치와와에겐 다소 커다란 구형팬던트가 아닌 작고 얇은 신형 팬던트로 신청할 수 있었어요.


대부분의 동물병원에서는 관리의 어려움과 귀찮음으로 계속 구형을 고집하고 있으시거든요.



까치의 생일을 맞이해 직접 만든 파라코드 목걸이에 인식표를 달아주었습니다. 

외부에선 콜링이 안되는 까치인지라 인식표가 꼭 필요했답니다!



함께 동봉된 반려동물 행복수첩은 접종부터 급식방법, 산책, 반려견 분실 시 찾는 방법 등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기 시작하는 분들이 꼭 기억해야할 것들로 정리 되어 있고, 동물등록증을 붙여서 보관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필수품으로 추천합니다. 



페오펫 등록비용은 현재 캠페인 기간으로 동물병원의 등록비용과 거의 비슷합니다. (등록비는 구청으로 납부됩니다)

단 중성화한 강아지 50%할인은 받을 수 없어요. (확인이 안되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애써 동물등록 대행하는 동물병원을 찾아가지 않아도 24시간 언제라도 접수를 하고 집에서 받아볼 수 있는데 등록비만 낸다는 건 정말 고마운 일이 아닐 수 없어요. 


게다가 강남구청의 동물등록증을 받는다는 재미도 있습니다.^^ 

(저는 입성 못하는 강남에 반려견이라도 입성을...)



인식표를 달아서일까요. 뭔가 더 당당해진 까치를 보니 웃음이 납니다. 




페오펫 이용으로 때맞춰 우리집 강아지 둘 다 제 가족으로 나라의 인증을 받았습니다. 



버려지거나 실종되는 반려동물들이 한 해에 10만두수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외출시 뿐만 아니라, 만약을 대비해 집에서도 인식표 착용은 필수에요. 


동물보호관리시스템으로 접수 가능한 동물병원을 찾아 직접 등록을 해주세요. 만약 시간이 없다면 페오펫(http://www.peopet.care/)같은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겠죠. 

사랑하는 우리 가족, 댕댕이들에게도 동물등록증을 만들어 주자구요^^


----

동물보호법 제12조(등록대상동물의 등록 등) 

① 등록대상동물의 소유자는 동물의 보호와 유실ㆍ유기방지 등을 위하여 시장ㆍ군수ㆍ구청장ㆍ특별자치시장에게 등록대상동물을 등록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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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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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에서 방영되고 있는 '우리집에 해피가 왔다'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유명 스타가 유기견들을 임보(임시보호)하면서 새로운 가족을 찾아준다는 내용이예요. 


매주 월요일 11시부터 MBN에서 방영되는 <우리집에 해피가 왔다> 사진 : 공식 TWITTER



반려견 1,000만 시대라지만 매년 발생하는 유기견 또한 10만마리(비공식적으로는 30만 마리)입니다.

예쁘다고 입양했다가, 귀찮다는 이유로 또는 늙고 병들었다는 이유로 버려지고 있는 거죠.

여러가지 사정으로 지자체의 시보호소에 입소한 유기견들은 원래 가족이 찾아오길 기다리게 되는데, 귀가율은 10%남짓하다고 합니다. 


가족이 찾지 않는 유기견들은 약 10일~13일의 공고기간 종료 후 새로운 입양자를 기다리지만, 대부분 입양보다는 안락사가 되고 있는 현실입니다. 보호소에서 수용할 수 있는 유기견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는데 새로운 유기견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이죠.


새로운 가족을 찾지 못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나이가 많거나 질병이 있으면, 믹스견(흔히 말하는 잡종, 똥개)이거나 중형견 이상이면 입양 가능성이 거의 제로에 가까워집니다.  

또한 입양이 되었다가도 짖음, 분리불안,대소변을 못가리거나 입질이 있다는 이유로 파양되기도 하지요.

그렇게 보호소에 남겨지는 유기견들은 결국 안락사되고 맙니다. 


그래도 MBN <우리집에 해피가 왔다> 같은 프로그램이 늘어날수록 유기견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너무 감사한 일이죠. 


필자가 이동봉사한 대전보호소의 '은빛이' 1살 남짓한 실버 토이푸들인 은빛이는 어쩌다가 유기견이 되었을까?



어느날 갑자기 안락사를 코앞에 둔 유기견이 되어버린 아이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생각보다 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1. 입양

보호소에 입소한 개들은 스스로 그 감옥을 나올 수 없습니다. 또한 인간과 함께 살도록 개량되어져 혼자 살아갈 수도 없죠. 

너무나 약한 유기견들은 보호시설의 뜬장과 밀폐된 공간에서 전염병으로 죽기도 하고, 때론 자살(스스로 먹기를 거부하며 죽음)을 하기도 합니다. 가족이 없다는 것은 그런 것이에요.


그래서 그들을 도울 수 있는 최상의 일은 가족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하지만, 불쌍하다고 예쁘다고 유기견(또는 유기묘)을 입양하는 것은 파양의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최대 15년~20년까지 살게 되는 반려견을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입양해주세요.


위 사진에서 잔뜩 움추린 표정의 은빛이는 '독스'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입양되어 애견용품 브랜드의 사랑받는 마스코트가 되었다.




2. 개인 구조

일반인들이 유기동물을 직접 보고 입양하는 일은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개인구조자들은 안락사가 있는 시보호소의 유기견, 또는 위험한 상황에 방치된 개들을 개인의 비용과 시간을 들여 구조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미래의 입양자를 대신하여 보호소의 입양절차를 거쳐 유기동물을 구출하는 일부터, 치료와 훈련을 통해 평생 가족을 찾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개지옥으로 불렸던 하남 불법 개사육장의 수백마리 개들은 대형 단체 외에도 개인 구조자들 수십명이 함께 구출해 냈다.





3. 자원봉사 (미용, 영양식, 위생, 촬영)

유기동물 보호소에 있는 개와 고양이들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각종 피부병과 영양부족, 운동부족에 시달립니다. 

자원봉사는 정기적으로 보호소를 방문하여 유기견들의 위생을 관리하고(청소, 목욕, 발톱 정리, 미용 등), 산책을 하는 등 유기견들이 최소한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해요.


또한 입소 당시의 사진은 유기견의 모습을 정확히 찍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예쁘게 다시 촬영하여 홍보하는 역할 또한 병행하기도 합니다.


좌우가 같은 개라는 게 믿기는가? 봉사자들은 마법의 손인가 보다. 한껏 예뻐진 시츄가 늦지않게 새 가족을 찾길 바란다.



4. 임보(임시보호)

입양과 자원봉사만큼 중요한 것이 임보입니다. 

유기견들은 성격과 건강이 확인되지 않은 만큼 쉽게 입양되었다가 함부로 파양이 되기도 합니다. 파양이 되는 경우 바로 안락사가 시행되거나, 아예 사람에 대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게 되지요.


임보는 오랜 보호소 생활 등으로 사회성이 떨어지는 유기견들을 사람과 함께 살 수 있도록 사회성을 길러주고, 질병 치료와 간호를 하게 됩니다. 

유기견 상태일 때는 우울하고 공격적이었던 아이들이, 임보 기간 중 밝아지고 예뻐지면서 입양문의가 쇄도하기도 한답니다. ^^


또한 입양자의 경우에도, 임보자를 통해 미리 강아지의 성격과 특성을 파악하고 입양하는 것이기에 파양확률이 줄어드는 것이지요.


MBN '우리집에 해피가 왔다'의 경우도 이런 임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에요. 댓글을 보면 입양이 아니라 임보기 때문에 유기견들에게 다시 상처 준다는 말이 있던데, 아니랍니다. 입양보다 더 중요하고 어려운 것이 임보에요. 


중형 유기견 일곱마리를 임보중이신 피트니스 트레이너 바비님. 입양문의는 인스타그램 @bobby_for_vegan



5. 이동봉사(국내 이동봉사, 해외 이동봉사)

평생 함께 하고픈 유기견이 타지역 보호소에 있고, 입양자가 이동할 여건이 안될 때.

소규모 구조 단체들이 타지역 보호소의 안락사를 앞두거나 치료가 필요한 유기견들을 데려와야 할 때.

지역을 이동하는 분들에게 요청하여 유기견의 이동을 돕는 일입니다.


저 역시 지난 7월 대전 유기견보호소 유기견 3마리를 서울 봉사단체와 연계된 동물병원으로 이동봉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보호소에서 막 나와 지독한 냄새와 주눅이 들어있던 그 유기견들은 병원 치료와 임시보호를 거쳐 눈부시게 예뻐졌고, 현재 모두 새 가족을 만나게 되었어요!

이동봉사를 통해 그 아이들을 데려오지 않았다면 안락사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합니다. 


또 국내에선 기피하는 나이많은 믹스견들과 중대형견들을 해외로 입양보내기도 합니다. 해외 입양은 마음 아프지만 더 좋은 환경에서 사랑받으며 살 수 있으니까요. 

이 때 필요한 것이 해외 이동봉사입니다. 

해외이동 봉사는 유기견을 인천 공항에서 픽업하여, 현지 공항에서 기다리는 입양자에게 전달만 해 주면 되는 간단한 일이랍니다. 주로 미국, 캐나다, 호주 등으로 이동하는 분들을 찾고 있어요.

한 유기견의 견생을 바꾸는 일에 동참해 보시겠어요?


국내 이동봉사 뿐 아니라 해외 이동봉사자는 늘 부족하다.




6. 개인후원

개인구조자나 임보자들이 보호하는 유기견들은 질병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기견 한 마리의 치료 비용은 적게는 몇 십만워부터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발생하기도 합니다. 

기본적으로 치료비용은 구조자와 임보자가 부담하게 되지만, 부담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입양, 임보, 구조활동을 대신해 주는 분들에게 치료비를 십시일반 도와주는 것이 개인 후원입니다. 


하지만 검증된 단체가 아닌 개인구조자들에게 후원할 경우에는 특히 주의 하셔야하는 게 있는데요. 영수증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지, 다른 곳에 쓰이는 것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하신 후 후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후원은 못해줄 망정 제발 이러지는 말자. 책임비는 치료비와 구조활동비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7. 입소문

임보중이거나 보호소에 있는 유기견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어딘가에 있을 평생 가족의 눈에 유기견 아이가 콕! 박힐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한 봉사활동 중 한 가지 방법이에요. 


내가 키우거나 임보할 수 없다 슬퍼하지 말고, 자신이 소유한 소셜계정이나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돈도 들지 않고, 큰 노력을 하는 건 아니지만 어떤 유기견에겐 기적이 일어날 수 있으니까요.


오늘도 입양을 기다리는 수많은 유기동물들이 리그램의 기적을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가 늘 지켜보고 마음을 함께 하고 있는 유기견 단체들을 소개합니다. 

함께 해주세요~


★동물자유연대 https://www.instagram.com/kawa.hq/

★ 유행사(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 https://www.instagram.com/yuhengsa

★ 다온레스큐 https://www.instagram.com/with_daon_/

★ 대구 유사모 호루라기 쉼터 https://www.instagram.com/horuragi_shelter/

★ 행복한유기견세상 https://www.instagram.com/inca_happydog/

★ 대한동물사랑협회 https://www.instagram.com/koni4865/

★ 유기동물 사랑나누기 https://www.instagram.com/o_o25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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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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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반려견과 동반이 힘든 여행을 가신 분들은 애견호텔이나 카페에 아이를 위탁하셨을 테고, 멀리 떠나지 않는 분들은 잠시 집에 두고 떠나셨겠죠.

반려견 인구 1000만 시대라고 하는데, 아직 고속도로나 공공장소에 반려견을 위한 장소는 많지가 않네요. 멀미나는 긴 여행 중 땅과 잔디를 밟고 마음 껏 뛰어 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의 숫자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현재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에 반려견을 위한 공간이 설치된 곳은 모두 7곳입니다. 

가평휴게소(춘천방향), 덕평자연휴게소(양방향), 서산휴게소(목포방향), 오수휴게소(전주방향), 죽암휴게소(서울방향), 진주휴게소(부산방향), 충주휴게소(양평방향)


(휴게소 정렬은 가나다 순입니다.)



1. 가평휴게소 (서울춘천고속도로, 춘천방향)

  <가평 애견 파크>


예방접종이 완료된 3개월 이상만 입장가능, 성인을 동반하지 않은 13세 미만 어린이는 입장 불가

어질리티 가능, 가족테이블 설치, 음식물 반입금지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미사리로 540번길 51 ☎ 031-584-1426

이용시간 : 오전 8시 ~ 오후 6시

입장료 : 무료


***


2. 덕평자연휴게소 (영동고속도로, 양방향)

  <달려라 코코>


유료로 운영되는 국내 최대의 애견카페

애견박물관 관람, 넓은 인조잔디 운동장, 연간회원권 판매



주소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덕이로 154번길 287-76 ☎ 031-645-0087

이용시간 :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료 : 1인 1견 기준 10,000원(1인 또는 1견 추가당 5,000원)


***


3. 서산휴게소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애견 놀이터>


대형견 출입 불가, 운동시설 갖춘 친환경 놀이터

간단히 얼굴과 발을 씻길 수 있는 세면장과 배변장,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주말 등)



주소 :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면 서해안고속도로 241 ☎ 041-688-8814

이용시간 : 상시

입장료 : 무료


***


4. 오수휴게소 (순천완주고속도로, 전주방향)

  <펫 테마파크>


반려동물 동반 레스토랑

놀이기구와 산책로, 음용수대와 세족장, 배변장 설치



주소 : 전라북도 임실군 오수면 순천완주고속도로 74 ☎ 063-644-5115

이용시간 : 오전 8시 ~ 오후 8시

입장료 : 무료


***


5. 죽암휴게소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멍멍파크>


대형견 출입불가, 편의점에서 반려견 먹거리 판매(!)

천연잔디와 배변봉투 보유, 운동시설과 공기정화기 있음


달코가는길에 멍멍파크에서 #똥셔틀💩 #멍멍파크 #죽암휴게소 #애견공원 #반려견놀이터

하군단스타그램(@hagundan_papa)님의 공유 게시물님,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경부고속도로 290 ☎ 043-260-8035

이용시간 : 상시

입장료 : 무료


***


6. 진주휴게소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

  <멍멍파크>


예방접종이 완료된 3개월 이상만 입장가능

7종 이상의 반려견 놀이기구, 잔디언덕과 포토존, 배변봉투함 비치



주소 : 경상남도 진주시 남해고속도로 194 ☎  055-759-3205

이용시간 : 상시

입장료 : 무료


***


7. 충주휴게소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방향)

  <반려견 놀이터>


작지만 아늑한 공간 제공, 산책로 있음



주소 :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중부내륙고속도로 230 ☎ 043-857-0772

이용시간 : 상시

입장료 : 무료


***


상대적으로 충청도의 휴게소에서 많은 반려견 공간을 제공하고 있네요. 양반의 고장이라서인지 동물들을 배려할 줄 아는 것 같아요. 


그런데, 최근 서산휴게소 서울방향 동물농장에 개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양심없는 사람들이 자신이 키우던 개들을 이 곳에 버리고 간다네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선 그럴 분들이 없겠죠. 

혹여 버리고 가는 비양심들은 없는지 오가는 시민들이 모두 함께 감시해야겠어요. 

키울 수 없는 사정이 생길 수 있지만 제대로 새 주인을 찾아주세요. 제일 좋은 것은 죽을 때까지 책임지는 거겠죠. 생명인데, 이렇게 함부로 할 수는 없는 겁니다. 


다들 즐거운 연휴 되시고, 사랑하는 반려견과의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세요!!!


반려견만 반려동물이냐옹! 고양이들도 챙겨달라옹!

메리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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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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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와와 치치가 저희 집에 온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어린 강아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어떻게 될 지 몰라 지켜보다가 건강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정식으로 저희 가족으로 맞이하기 위해 반려동물 등록을 하기로 했어요. 


명칭은 반려동물 등록이지만, 사실상 3개월 이상의 개만 해당이 됩니다. 

또 모든 동물병원에서 취급하는 게 아니라, <동물등록대행업체>라는 등록증이 있는 곳에서만 가능합니다. 



동물등록대행업체로 등록된 병원은 동물보호관리시스템(www.animal.go.kr)에서 조회할 수 있습니다. 


등록방법은 3가지 입니다. 

1. 내장칩 등록 (쌀알 크기의 RFID 칩을 반려견의 등쪽 목덜미에 삽입합니다. 2만원)

2. 외부 인식표 등록 (RFID 목걸이를 줍니다. 1만5천원)

3. 등록 번호만 발급 (3천원)

※ 중성화 수술 후 등록시 50% 할인


등록 내용은

반려견의 이름, 견종(색깔), 생년월일, 성별, 중성화 여부, 보호자 연락처와 주소 

입니다. 그래서 등록시엔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해요. 


최근 동물보호법 시행 규칙이 바뀌어 수수료와 장치 비용을 별도로 지불하게 되어 있습니다만,

대부분 상기 금액으로 납부를 받아요. 


변경된 수수료는 

1. 내장형 1만원 (+장치비 별도)

2. 외장형 3천원 (+장치비 별도)


입니다. 외장형의 경우 인터넷에서 RFID가 삽입된 예쁜 인식표를 구매해 가면 등록이 가능해요.



저는 인식표를 구매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고, 인터넷에서 다들 예쁜 인식표를 달고 다니셔서 디자인이 바뀐 줄 알고 덜렁덜렁 갔다가 구형의 벽돌을 하나 받았습니다. -_-


디자인을 먼저 보여주셨다면, 그냥 등록번호만 받아왔을 텐데, 수의사님이 포장을 다 제거하고 오셔서 차마 반품을 못했습니다... 


외장형과 내장형의 선택은 보호자에게 달렸지만, 전 치치가 말티즈 크기만 되었어도 내장형으로 했을 거에요. 하지만 너무나 작은 2키로 초반의 치와와다보니 내장형칩도 상대적으로 크다 싶어 외장형으로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구형이 너무 커서 무용지물이네요...



요즘 RFID는 정말 작게 나오는데, 왜 저렇게 크게 만들었는지 공무원들의 사고를 이해할 수 없어요. 

견종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최소한 크기만이라도 2-3종 만들어 주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래서 인식표를 가져가야 하나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미리 인식표를 준비한 후 등록하세요. 


등록이 완료되면 15자리의 등록번호가 부여됩니다. 이 번호를 새로 구입하는 인식표에 새겨둘 거에요.



등록이 완료되면 동물보호관리 시스템에서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 조회 가능합니다. 

동물등록증을 출력할 수도 있구요, 간단한 개 신상의 변경 사항은 수정이 가능합니다. (분실, 사망 등)

하지만 중성화 수술여부나 보호자 변경같은 민감한 내용은 꼭 등록병원에서 변경해야하니 참고바랍니다. 


전 등록 후 열흘이 지났는데 아직 조회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관할구청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병원의 신고 지연 및 구청의 등록 지연등이 발생하면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조회가 되면 주민등록증 같은 동물등록증이 주소지로 배달됩니다. 


찾아보니 최대 2달에 거쳐 등록되신 분이 있어 기다리고 있습니다.




발급 기념으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인식표가 귀만합니다. -_-

원래 목걸이에 큐빅 인식표를 해주었는데, 워낙 작은 아이라 목디스크 올까봐 빼줬건만 동물등록 인식표는 더 크고 무겁습니다. 



2.5키로 S사이즈 옷을 입는 치와와 대비 이 정도 크기입니다. 

이번 주말 양재동 펫쇼에서 등록번호 새길 수 있는 인식표를 판매하는 지 가봐야 겠네요 ㅠㅠ



치치는 15개월 꼬꼬마로 원래 살던 집에서 신생아 태어나면서 파양된 아이입니다. 아가가 털알러지가 있다네요. 

먼 인천에서 저희 집으로 오는 내내 벌벌 떨며 긴장된 표정으로 있더니...



이젠 우리집 개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아침저녁으로 산책도 하고 있고, 발라당 애교에 집안에서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습니다. 

물론 배변문제라던지 깨무는 문제는 있지만 고쳐가고 있어요.


치치 이전에 외동아들의 동생으로 보호소에서 유기견을 데리고 왔었습니다. 

한 달여 만에 100만원의 병원비를 들였지만 결국 사망했어요.  데리고 있는 동안에도 불안증세와 계속되는 설사와 자해로 가족들이 힘들었지만 막상 사망하고 나니 가족들이 모두 우울증이 왔습니다.


그 빈자리를 치치가 채워주고 있네요. 가끔은 떠난 그 녀석이 보고 싶습니다. 



어느새 우리집 최상전이 된 치치와 함께 오래도록 좋은 추억 만들어갈 생각입니다. 

저희 동네에서 마주친 치와와 견주네 집은 18세인데도 아직 생생하다며 자랑하시네요. 저희는 20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동물등록은 필수겠죠?

혹시 다음에 또 등록할 일이 생긴다면 미리 예쁜 RFID 인식표를 따로 구입한 후 등록비 3천원만 지불할 예정입니다. 


관악구청 담당자님 저희 치치 빨리 등록해주세요! 현기증난단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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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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