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탕비실에 새로운 차가 생겼습니다!
茶 매니아인 제게 딱 걸렸네요.
자색 옥수수차는 눈에 좋은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다고 합니다.
![옥수수차](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4EF64D527A5E3C2C)
보통 푸른빛 색소를 가진 과일에 많은 안토시아닌은 과일(채소)속 수소 이온의 농도에 따라 붉은색, 푸른색, 보라색으로 나타납니다.
황산화성분의 대표주자 안토시아닌! 이걸 챙겨먹으려고 블루베리도 갈아먹고, 검은콩도 먹어왔는데 이제 차로도 마실 수 있겠네요. 얼마나 섭취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아, 가을을 가을답게 만드는 단풍도 안토시아닌 때문이란 거 아세요? 거참 재주많은 녀석이네요~
그 밖에 안토시아닌의 효과로는
1) 황산화효과 - 노화방지, 활성산소 제거
2) 시력개선 - 망막에 있는 로돕신의 재합성 촉진(부족시 눈의 피로, 시력저하, 백내장, 암 등 유발)
3) 혈관질환 예방과 개선 - 혈관에 침전물이 끼는 것을 막고, 콜레스테롤 억제
4) 소염 및 살균
5) 인슐린 생성 촉진
6) 기억력 개선
(참고 : 위키피디아)
라식수술을 한 이후로 안구건조도 심해지고, 수술비용이 아까워 눈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그래서 제가 한 번 마셔보겠습니다. 흠흠;;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139294D527A5E3E3B)
생각보다 빨리 우러나네요. 근데...이 냄새는? 킁킁... 친숙한 이 냄새는 강냉이??!
바로 이 강냉이!! ↓↓↓↓↓ 아, 배고파지네요. 흠흠흠!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65D93E527A617F19)
어쨌든 다시 한 번, 제가 먼저 마셔보겠습니다.
검은콩차와 같은 검은빛이 도는 차네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3609D4D527A5E4127)
티백을 빼면..?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717874D527A5E4311)
왜 이래? 나 커피마시는 여자야!!! ㅋㅋㅋ
맛은 집에서 물처럼 끓여 마시는 옥수수차보다 좀 더 고소합니다. 냄새 때문에 왠지 강냉이를 녹여먹고 있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 건 안타깝네요.
![](https://t1.daumcdn.net/cfile/tistory/2261284D527A5E4526)
티백을 뜯어 보았습니다. 자색이 섞인 옥수수를 통째로 말려서 갈았나봐요.
이대로 물을 부으면....? 지옥을 보실겁니다. -_-;;; 물에 강냉이 봉지바닥에 있는 가루가 둥둥 떠있는 장면을 상상하시면 정확합니다. ㅋㅋㅋ
날씨가 추워지는데 구수하게 옥수수차 한 잔 드시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