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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보인다. 오늘따라 이 말이 입에 맴돈다.


내가 대학 입학함과 동시에 교수님이 필수로 읽고 들어오라고 한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그 때는 강제였기 때문에 이런 사소한 의미들이 느껴지지도 보이지도 않았다. 답사 때도 술에 쩔어 차 안에서 잔다고 따라가지 않은 곳들이 얼마나 많은지. 그 책이 얼마나 좋은 책인지도 그 때는 몰랐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런 수학여행이나 답사, 강제 독서를 반대하진 않는다. 시간 낭비, 돈 낭비라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어떻게 사람이 100%효율적으로 움직이나?


그 때 내가 허송 시간을 보내고, 깨달을 기회를 잃었다는 것을 깨닫는 것도 경험이다. 그래서 이제 하나하나 소중히 여기려하게 되는 것은 내 발전이다. 어째서 이런 기회를 빼앗으려고 하는가? 


돈낭비, 시간낭비니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 취직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 예술과를 없애야한다. 또는 진학에 도움이 안되니 예체능 시간을 줄이고 자습을 해야한다는 것과 뭐가 다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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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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