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커피를 좋아하는 제게 준 선물입니다.
태국 왕실에 납품된다는 도이퉁. 시중에서 구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수입원인 주식회사 다비드에 연락하면 구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워낙에 수입단가가 비싼 커피라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들었습니다. 궁금증이 더해지네요. ㅎㅎ
일단 원두의 색은 중배전과 강배전의 중간입니다. 색이 곱네요~ 사진이 조금 밝게 나온 것 같습니다.
알은 작은 편입니다. 어떤 원두인지는 모르겠네요. 혹시 이 브랜드가 어느 곳에서 생산한 원두를 쓰는지 아시는 분?
원두를 담아둘 때 쓰는 프레고 토마토소스병입니다. ㅎㅎㅎ 원두 200그램용으로 딱이지요.
그라인딩을 해보니 원두가 제법 단단합니다. 한참을 갈아야 했어요.
평소 다른 원두 내려 먹는 정도의 양을 담고...
내립니다. 색이... 오우 맑아요. 이건 마치 커피메이커로 내릴 때 볼 수 있는 맑음? ㅎㅎ
조금 진한 보리차색이에요. 향도 구수합니다.
엄청 깨끗하네요. 잡맛이 없고 맑고 깨끗한 맛입니다. 제가 단걸 싫어하는데, 이 커피는 달게 마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다석쿠키가 있다면 같이 먹기에 좋은 깔끔한 맛입니다. 약간 신 맛이 있고, 구수한 편입니다.
다음에는 원두는 좀 더 가늘게 갈고, 양을 좀 더 늘려 진하게 내려봐야겠어요.
내일은 티백을 마셔볼게요~ 느낌 아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