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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전성시대.

그리고 어떤 차(茶)든 티백으로 만날 수 있는 시대.


전지현이 광고하던 "몸이 가벼워지는 시간 17차"가 티백으로도 나왔다.


속커버 디자인은 왠지 양초 같기도 하고^^;;;

뭔가 전통있어 보여 좋네.



티백은 자연을 한 번 더 생각해서 친환경 면실로 묶었다고 한다.

그럼 다른 티백들은 면실이 아닌건가? 아.. 아니 친환경이 아닌걸까...


17차에는 어떤 차가 들어가는지 아는가?

『뽕잎, 홍화씨, 녹차, 산수유, 메밀, 둥글레, 결명자, 구기자, 율무, 귤피, 영지, 치커리, 대맥, 상황, 옥수수, 현미, 차가』

이렇게 17가지가 절묘한 비율로 섞여있다고 한다.


그런데 차라는게 그렇다. 우려내는 물, 온도, 차가 섞인 비율, 당일 습도, 날씨에 따라 완전히 다른 맛과 향이 날 수 있는건데. 이미 시중에 음료로 나와 있는 차를 티백으로 만들어 낸 용기와 도전정신은 높이 살만하다.

자칫 '현미 녹차'가 되어버릴 수 있음에도..


남양에서 권하는 가장 맛있게 우려내는 방법은 이렇다.


<따뜻하게>
티백 1개를 넣고 80℃의 따뜻한 물을 100㎖ 부어 1~2분 후 티백을 여러번 흔들어 꺼낸다.

<시원하게>
티백 1개를 컵에 넣고 차가운 물을 130㎖ 부어 3~4분 후 티백을 여러번 흔들어 꺼낸다.

난... 성격이 급한 여자니까요. 또 17차를 따뜻하게 먹는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으므로 차갑게 마시기로 했다.
바닥에 깔릴듯한 뜨거운 물에 티백을 몇 번 흔들고 남은 컵 내부에는 찬 물을 채워넣는다.



물의 양이 권장량보다 많지만... ㅎㅎ


일단 맛은 깔끔하다. 다음 날 진하게도 타 마셔봤지만 역시나 기성 제품 17차와 맛이 똑같을 수는 없다. 

하지만 입 안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서 현미녹차의 대항마로 괜찮을 듯 하다. 가격은 더 비싸지만.


또 여름에 티백 몇 개를 식수병에 담아 냉침해서 마시면 괜찮을 듯. 현미 녹차의 그 텁텁한 끝맛은 17차엔 없다.


가볍게 봄날 오후에 마시기엔 괜찮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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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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