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instagram이 기업형 광고상품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피드에 페이스북과 유사한 친구 추천 로직을 시험삼아 적용했다가 다시 없앴는데 아무래도 페이스북과 유사한 형태의 알고리즘을 적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페이스북 친구 추천 알고리즘이 적용된 인스타그램>



2012년 4월 9일 인스타그램이 페이스북에 인수된 이후 약 3년만입니다.

그동안은 인스타그램의 독립성과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며 운영이 되었지만, 사실 조금씩 페이스북과 유사해지고 있었지요.


이번 광고 상품도 기존 페이스북 광고상품과 매우 유사합니다.

피드에 노출되고 브랜드 이름 옆에 광고표시(Sponsored)가 적용됩니다.

앨범 형태의 광고이며, 좌우 슬라이드를 통해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이 광고를 회전목마형 광고(carousel ads)라고 명칭했네요.



고객이 언제든지 스킵할 수 있다지만, 광고가 없고 청정한 느낌이라 이용자들이 좋아했던 부분을 감안한다면 이제 막 성장하는 인스타그램으로서는 광고배치에 신중해야할 것 같습니다. 대신 올 해 인스타그램을 마케팅으로 활용하겠다고 결정한 마케터들에게는 희소식(?) 이군요.



<인스타그램 공식 홍보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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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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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가 일상이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소셜미디어를 잘 쓸 것인가를 고민한다.

공공기관에서 소셜미디어 정책과 콘텐츠 제작, 운영 뿐 아니라 전사 소셜역략 강화를 위해 다양한 메뉴얼을 만들고 강의를 했던 경험에 비추어볼 때, 이 들은 다음 3가지의 문제를 고민한다.


1. 개인 정보가 심하게 노출될 것 같다.

2. 막상 가입하고 나면 내가 무얼 해야할 지 모르겠다.

3.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심해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하라고 말했다. 단순히 업무 때문이 아니라, 세상의 흐름에 제 때 올라타지 못하면 나중엔 밀려서 올라타게 된다. 어짜피 올라탈거라면 하루라도 일찍 타서 익숙해지는게 좋지 않을까?


개인 정보 보호는 본인만 조심한다면 충분히 노출을 피할 수 있다. 그리고 세상에 완벽한 익명을 없으므로, 올리고 후회할 만한 글을 올리지 않으면 된다. 

퍼거슨 감독은 SNS는 인생의 낭비라고 했고, 또 그걸 증명하듯 많은 유명인들이 SNS를 통해 자신의 한계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분들의 특징은 사람들이 즉각 호응해준다는 점 때문에, 자신의 한계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해서 벌어진 일일 뿐, 모두가 이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내가 모르는 타인을 통해서 새로운 정보를 취득할 수 있고, 불과 15여년전 이라면 만날 수 조차 없었던 인물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다는 점은 굉장한 매력이다. 난 이 부분이 단점을 충분히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제 하나만 남았다. 소셜미디어에서 뭘 해야하지? 

기능을 설명하는 글들은 많았다. 그리고 나도 제작했었지만, 위기관리나 하지 말아야할 것들(Don't)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들은 많았다. 그래서 이젠 누구나 소셜미디어는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쉽지만 어려운 점이 소셜미디어. 특히 사교적인 성격이 아니라면 더더욱 어려운 소셜미디어 이용. 더군다나 이게 담당 업무라면?? 


스트레스 받거나, 어설픈 유머를 따다가 붙이려고 하지말고,  서서히 물들어 보자. 개인 계정이든 기업 계정에서든 매일 해야할 10가지 업무를 알려줄테니 오늘 부터 당장 시작해 보도록. 10가지라고 두려워하기 없기. 다 하는데 30분~1시간이면 충분하다. (물론 제대로 하려면 24시간도 부족하다.)


기본 10가지 list는 Social Media Today의 "Social Media Daily To-Do List: 10 Essential Tasks"에서 가져오고, 코멘트는 내가 추가했다.




  

소셜미디어 담당자라면 매일 해야할 10가지 핵심 업무

 

 

1. 일단 로그인 하라. (Sign in)

올릴 내용이 없다고, 대충 다른 계정으로 쭉 둘러만 보거나 아예 로그인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뭘 해야할 지 모르겠다고? 일단 로그인부터 하고 보자. 

 

 

2. 메시지와 댓글, 코멘트를 확인하라.(Check messages, comments & replies)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자. 내가 누군가에게 용기를 내서 쓴 메시지나 댓글에 반응이 없으면, 또는 반응이 늦으면 어떤 기분인가? 

댓글과 메시지에 친절하게 응답하는 것 만으로도 꽤 끈적한 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다. 사람들은 의외로 사소한 것에 감동받는다.

어떻게 응대를 해야할지 모르겠다면, "000님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맛점하세요." 라고 써라. 

 

 

3. 필요하다면 위기관리를 하라.(Damage control if necessary)

모니터링을 하거나, 댓글을 읽다보면 우리 회사나 제품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을 만난다. 이들은 적극적으로 우리에게 컴플레인을 하는 것보다는 약간의 뒷담화 성격이 강하다. 그렇다고 내버려 둔다면? 일파만파 퍼질 수도 있다. 기억하라, 둑은 작은 구멍으로 인해 무너졌다는 것을.

당장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라면 적극적으로 접근해 문제를 해결하고, 당장 해결되지 못하는 부분이라면 내용을 파악해서 해결책을 마련하라. 그리고 그 동안 불만 고객에게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려주어라.

가끔 어짜피 익명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개인 계정으로 접속하여 회사 편을 들어 고객에게 더 큰 불신을 주는 경우도 있다. 이런걸 과유불급이라고 한다. 내게는 밥줄이 달린 고귀한 회사일지 모르나, 고객에겐 그저 나쁜 경험을 제공한 제품과 회사일 뿐이라는 것.

그리고, 위에도 언급했듯이 완벽한 익명은 없다. 오히려 역풍을 맞을 수 있으니 조심할 것.



4. 새로운 콘텐츠를 올려라.(Post fresh content)

일단 하루에 한 가지는 새로운 내용을 올려야 한다. 지금 당장 LIKE나 Retweet 수가 적다고 실망하지 말고. 소셜미디어는 '공든 탑'이다. 로또가 아니다. 매일 살아 있음을 알려야 한다. 필요할 때만 쓸 용도라면, 차라리 광고를 내는게 현명하다. 

인게이지먼트는 꾸준함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 그리고 매일 새로운 콘텐츠를 올리며 반응을 살펴야, 다음에 어떤 콘텐츠를 올릴지 감을 잡을 수 있다. 한 방에 빵! 터뜨리려고 하지 말 것.



5. 최소한 3명의 팔로워에게 손 내밀어라.(Reach out to at least 3 of your followers)

내 콘텐츠만 올리고 사라지는가?

내 콘텐츠에 반응한 팔로워를 보며 뿌듯한가?

하지만 그들도 사람이다. 늘 주기만 하지는 않는 다는 것. 최소한 3명의 팔로워(팬, 친구)에게 손을 내밀어라. 그리고 다가가서 그들의 이야기에도 반응을 하라.  관계는 낫또와 같다. 계속 치대야 더 많은 실이 생기고 끈끈해진다.



6. 최소한 3명의 새로운 사람에게 손 내밀어라.(Reach out to at least 3 new people)

나와 우리 회사를 모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손을 내밀어라. 한 번에 1000명도 아니고 3명이다. 나라는, 우리 회사라는 존재가 있다는 것을 새로운 사람들에게 계속 알려 나가라. 우는 아이에게 젖준다는 말을 모르는가? 가만히 있으면 알아줄 정도로 세상이 그렇게 따뜻하진 않다.



7. 경쟁자와 시장의 콘텐츠를 모니터링 하라.(Monitor competitor and industry mentions)

소셜미디어의 장점은 경쟁자 모니터링하기가 참 수월하다. 계정들을 북마크해두고 매일매일 그들이 어떤 포스트를 올리고 홍보의 글을 올리는 지를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업계의 돌아가는 사정을 알 수 있다.

또, 시장에서 사람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를 살펴라. 의외의 힌트를 찾을 수도 있고, 우리 제품의 개선방향을 손쉽게 캐치할 수도 있다. 학교 다닐 때 선생님이 그러셨지. '문제에 답이 있다.' 그렇다. 시장의 반응 속에 답이 있다.



8. 나중에 올릴 것을 고민해봐라.(Brainstorm future posts)

난 아침에 일어나면 아까운 출근 시간동안 온라인 뉴스 검색과 커뮤니티 검색을 한다. 그 날 그 날의 핫 이슈를 캐치해서 발빠르게 내 제품과 연결을 시키는 것이다. 그럴만한 내용이 없다면, 커뮤니티에서 요즘 유행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확인해서 역시 내 제품과 연결을 시켜본다. 

막상 닥쳐서 새로운 것을 올리려고 한다면, 아무 것도 떠오르지 않는다. 평소에 아니 하루에 한 번이라도 진지하게 브레인스토밍을 해보라. 한 번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하면 아이디어가 넘쳐흐르는데, 그걸 담아낼 수가 없어서 괴로워질 것이다.



9. 내 상태를 체크하라.(Check your stats)

우리는 당뇨환자다. 매일 아침 혈당을 체크해서 위험 수위면 주사를 맞고, 아니라면 조심하며 하루를 보내면 된다. 소셜미디어도 똑같다. 매일 아니 2~3일에 한 번씩이라도 상태 체크를 해라. 내 포스팅이 어떤 상태인지, 잘 공유 (또는 RT)되고 있는지, 댓글이나 멘션의 수는 늘었는지 줄었는지, 어떤 콘텐츠에서 늘었고 줄었는지.

데이터를 보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인다. 어떤 회사에서는 낮 시간에 활동하는게 좋지만, 어떤 회사에서는 야간에 활동하는게 효과가 있을 수 있다. CASE BY CASE로 적용하려면 늘 stats를 체크해야한다.



10. 보너스.(Bonus points)

추가로... 너무 어깨에 힘만 주지 말고, 팔로워(팬)의 글도 인용하고 트친소(페친소)도 활용하며 늘 좋은 관계를 유지해라. 업무적으로 접근하려면 바로바로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게 소셜미디어다. 그래서 많이들 지치고 힘들어 하지만, 비용대비 이만한 미디어는 당분간 없을 것이다. 

즐겨라. 그렇다고 너무 가벼워지진 말고. :) 파이팅이다.


※ 원문과 내용이 다르다고 놀래지 말 것. 위에도 적었지만, 이건 2011~2014까지 소셜미디어를 담당하고 사내교육을 한 입장에서 입문자들이 가볍에 읽을 수 있도록 내가 코멘트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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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귤
디지털마케터, 커뮤니케이터, 평생교육사, 낙서쟁이, 콘텐츠제작자, 소셜강사, 워킹맘, 치와와집사 gyulcom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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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마케터의 자질



2013년 7월.

페이스북 댓글들을 읽다가 불현듯 생각난 것.

현업 소셜마케터로써, 소셜마케터의 자질은 어떤 것들이 필요한 지 늘 고민한다.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운영자에게는 센스 넘치는 위트와 유머감각이 요구될 것이고.

그 것을 효과적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기술이 있어야할 것이다.

아무리 유머 감각이 있어도, 사람들의 친밀감을 끌어내지 못한다면 결국은 그 유머감각은 친화력 넘치는 누군가에 의해 재창조되어 유통될 것이고.

왜 이 콘텐츠와 이벤트가 효과가 있었는지 수집하고 분석할 줄 알아야할게다.


기본적으로 사람에 대한 관심이 없다면 소셜에서 무언가를 하긴 무척 어려울 터다.

그런데 정말 한 사람이 저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을까? 나름 소셜이 새로운 트렌드이니까 젊고 어린 사람들이 무조건 잘 할까? 게다가 그들은 월급도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사람에대한 관심이 있다면 나이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너무 젊은 마케터는 위트는 있지만 깊이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너무 나이든 마케터는 깊이를 강조하다가 트렌드의 가벼움을 놓친다. 

열 길 소셜미디어에 흩어져있는 한 길 사람 속을 움직이려면, 원맨쇼가 아닌 저런 자질을 가진 2~3명이 모여야 한다. 이제 겨우 드넓은 마케팅 벌판에 한 뼘 조각땅을 얻은 소셜마케팅이 제대로 뿌리를 내리려면, 한 두명의 원맨쇼에 기대서 이슈몰이 후 사그라들도록 내버려 두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땅을 일구고 거름을 주고, 성과를 보여낼 어벤져스가 필요하다. 


소셜미디어마케팅은 곧 없어질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어쩌면 그들이 이 새로운 미디어를 일회용처럼 만들고 있는 건 아닐지 고민해볼 일이다. 제대로 땅을 일군다면 오곡백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인데 말이다. 지금 혼란스러운 건 아직 진짜 싹과 쭉정이들을 구분 못할 정도로 시작되는 싹이기 때문일 뿐. 


오늘 밤도 불철주야 좋은 콘텐츠로 고객들을 만족시키려고 노력하는 이 땅의 소셜마케터들 모두 파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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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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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위터 피로감에 대한 기사가 쏟아진다.

물론 페이스북도 예외는 아니지만, 특히 트위터가 피로하다고 한다.


   관련뉴스

  ◇ SNS 피로감 직격탄 맞은 트위터 : http://goo.gl/LqLx4m

  ◇ SNS 피로감... 트위터, 하루새 9조원 날렸다 : http://goo.gl/eSPZKB

  ◇ '프라이버시' 노출... SNS 피로감도 '위험수위' : http://goo.gl/pLUrhd


물론, 피로하다. 어짜피 대부분의 일상이 피로하고, 지루하지 않나?

뭔가 새로운 것이 있나 기웃거리고, 새로움에 들떠 내가 무슨 일을 저지른건가 두렵기도 하고. 그래서 계정을 삭제하고 사라지거나,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소위 눈팅만 하기도 한다.

익명의 공간에 대한 책임감 문제, 사생활 노출로 인한 위험.

어짜피 이런 위험들은 늘 존재해 있었다. 또한 매스미디어의 발달로 누구나 평생에 한 번은 우연히라도 미디어에 노출되기도 하고, 요즘은 스스로 노출을 원하기도 한다. 굳이 그 많은 수단 중 특정 매체를 콕 찍어서 피로하다고 하는 것은 음해에 가깝지 않을까 싶다.

물론 기사들은 주가하락, 검색 순위 하락 등을 이유로 꼽는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도 내 눈에는 적당히 거품이 빠져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1999년 말 ~ 2000년 초. 홈페이지 구축을 위한 강좌는 수없이 쏟아져도 늘 만석이었고, 지금은 익숙한 이메일 사용법 조차 강의로 나오던 때가 있었다. 홈페이지 구축과 이메일과 관련한 비즈니스들도 수없이 쏟아졌다. 하지만, 지금은 검색도 거의 하지 않는 서비스들이 되었다. 그렇다고 그 사업들이 없어졌다고 할 수 있는가?

지금 페이스북과 트위터가 모양은 달라지겠지만, 쉽게 사라질 수 없는 요소를 갖추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대단한 뻘짓을 하지 않는다면.

나도 2010,2011년 만큼 트위터를 이용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때와 지금은 트위터 분위기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건 늘 훈훈하고 사람들이 즐겁게 이야기하는 곳이 어느 순간 뉴스 퍼나르기와 정치색이 만연해져서이다.

그건 우리나라 정서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디서 정치적인 이야기와 소신을 쉽게 밝힐만한 미디어가 있었던가? 그래서 그 발언을 위해 트위터로 삼삼오오 모여들었고, 그걸 악용하는 정치권 때문에 지금의 트위터가 이상하게 변질되었지만, 트위터의 저력은 아직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갑작스러운 사고가 터졌을 때, 나는 포털에서 뉴스 검색보다 트위터로 먼저 접속한다. 현장을 직접 보고 있는 시민들의 소식이 기자들보다 더 정확할 때가 있기 때문이다. 가끔 오버하는 내용이나 유언비어가 있지만, 그건 나중에 기사를 통해 걸러낸다.

매스미디어에서 다루지 못하는 뉴스들이 공론화 되는 곳이기도 하다. 사회를 보는 시선에 균형감각을 키운다. 세상엔 알려지지 않은 사건들이 더 많다. 

그래서 나는 믿는다. 노병은 죽지 않는다. 트위터 또한 죽지 않을 것이다. 다만, 변화할 것이다.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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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허접한 글을 쓰는 동안 mashable을 통해 기사가 하나 더 났다.

Twitter Testing Major Profile Redesign That Looks a Lot Like Facebook 

결국 트위터도 페이스북을 따라가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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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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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소셜 사이트를 돌아보면 소셜미디어에 관한 그림도 많은데,

우리나라 것은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나도 그려 !


소셜미디어 소개



순전히 내 기준임. 각 미디어마다 여러가지 특징이 있는데 그 중 하나씩 생각나는 것만...


당신의 생각과 일치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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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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