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긴 하지만 똑딱이만 쓰던 내가 처음 가져보는  렌즈 교체식 카메라.

캐논 EOS M 번들렌즈는 너무 무거워서 22mm렌즈를 거의 고정하다시키 하고 연습 중.

그냥 막 찍으면 똑딱이나 핸드폰카메라보다 못하게 나오는지라 신경써서 찍으려니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와이파이 SD카드 구입하고 첫 사진.

제목 : NUTS 

핀은 안맞지만.... 


포럼 참가차 역삼동 포스코 P&S 타워에 들어가다가 한 컷.

제목 : 원천봉쇄

어짜피 좋은 카메라와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제가 내세울 건 '구도'와 '컨셉' 뿐입니다.




신사동 JASS BAR에서 '읽어Bar' 행사가 있어 참석했다가...

제목 : glass bells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밝게 나와서 ㅠㅠ;;; 노출이란걸 배워야 겠습니다.



노출 연습을 위해 한밤중에 미친X처럼 베란다에 대롱대롱 매달려서 찍은..

제목 : 빛, Light Pole

사실 등대라고 하고 싶었지만...

가로등과 그 가로등 빛이 반사되는 벽이 포인트!


집안으로 자꾸 침법하는 목련나무를 찍기 위해 이번엔 창에 대롱대롱 매달려...;;;

제목 : 생명

ISO고 노출이고, 조리개고 하나도 모릅니다.계속 설정 바꿔가면서 찍었는데... 이제 설정도 좀 기록해 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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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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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랜센더스 wifi SD카드(16G)가 도착해서 EOS M에 장착하고 첫 샷을 찍어 보았다.

일단 번들렌즈로.


일반적인 실내등. 방바닥에 놓고 약 50CM 떨어져 앉아 조리개를 돌려가며 샷!




촛점 맞추기가 쉽지 않고, 속도가 느려서 초보자는 무척 당황했으나 아이퐁 카메라 또는 소니 똑딱이만 쓰던 내겐 큰 만족을 주었다. 포토샵으로 살짝 손보면 더 괜찮은 사진을 얻을 듯 하다고 했더니, 초보자는 필터나 보정하려고 하지말고 기본에 충실하게 수백장 찍어봐야 한다고 해서 그냥 이대로 올린다.


1년 뒤에는 더 나아져 있을까?



내가 카메라를 산 용도 중 하나는 내가 그린 손 그림을 좀 더 잘 찍기 위해서다. 이 정도면 반족한다. 한 컷 한 컷 이쁘게 따서 찍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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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시장에 한 발 늦게 진입하여 시장을 선점 당한 캐논이 내놓은 물량공세.

지난 주 SSG의 CANNON EOS M 대란에서 건진 더블킷.

카메라의 '카'도 몰라 2000년부터 그냥 소니 똑딱이만 여러개 갈아치우며 써 온 내게도 미러리스 세계가 열렸다.


사진 공부를 해서 블로그에도 멋진 사진을 채워야지.

일단 찻잔 사진이라도 이쁘게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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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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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한 주도 빠짐없이 나가고 있는 텃밭은 초보티가 팍팍하는 '자유분밭' (자유분방한 밭)이 되었다. 

그래도 상추도 따먹고, 치커리도 따먹고, 열무도 한 번 수확하고 재미가 솔솔한데. 혼자 이 많은 채소를 다 먹자니 배터지고, 나누자니 적은 양이라 아쉬워 하던 중 열무잎을 야무지게 먹고 있는 길 잃은 어린 양... 아니 달팽이를 발견했다.


달팽이는 여린 잎을 갉아 먹기 때문에 보통 해충으로 분류해서 버리는데, 간만에 본 달팽이가 귀여워 얼른 주머니에 담아 왔다.이제 나의 유기농 채소는 이 녀석과 나눠 먹겠음!


사실 달팽이를 처음 키워본 것은 아니다. 아이가 아주 어릴 때 아파트 월요장에서 사온 얼갈이 배추 잎 사이에 있는 애기 달팽이를 유리컵에 키워본 적이 있다. 당근을 먹으니 당근색 똥을 쌌고, 상추를 먹이니 상추색 똥을 쌌다. 매일 같이 신선한 채소를 넣어주며, 나와 아이가 애지중지 했음에도 그 달팽이는 어느날 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더니 집에 온지 일주일여 만에 미이라로 발견되었다.


그래서 집에 데리고 와 유리컵에 마트표 상추와 함께 방치하며 혹시나 모를 이별을 대비에 정을 주지 않기로 했는데. 단지 일주일 정도 더 생명을 연장시키는 정도? 어짜피 밭에서 보행로로 던져버리면 죽으니까.


근데 일주일 뒤에도 이 녀석은 생생하다. 역시 유기농 밭에서 자란 녀석이라 튼튼한가?

일주일만에 공식적으로 이름도 생기고 집도 넓혔다.



새싹채소용 간이재배 용기. 사이즈가 딱이다. 더 크면 마트에서 작은 어항을 구해다가 이사하면 된단다. 

무식하게 채소를 많이 넣어줬다. 밭에서 직접 따온 채소라서인지 고향의 맛과 향이 나는가? 넣어주자 마자 사각사각 어찌나 잘 먹던지.



위로 이렇게 숨구멍이 많기 때문에 환기도 잘 되고, 물을 가만히 부으면 비오듯 후두둑 떨어져 팽이의 샤워에도 그만이다.



유리컵에 있을 때는 당근과 상추 하나만 넣어줬는데, 새싹채소용기로 옮기면서 흙도 깔아줬다.

산에서 가져온 흙은 다른 미생물이 살 수도 있기 때문에, 다이소 같은 곳에서 파는 배양토가 딱이다.

물론 수상생물용 흙인 '코코넛핏'을 사서 쓰는게 좋지만, 일단 집에 있는 압축 배양토를 활용. 주말에 다이소에 들러 팽이를 위한 세간을 좀 더 들일 예정이다.



달팽이들은 패각..이라는 저 집에 성장점이 있어서 위로 기어오르다가 떨어져 딱딱한 껍질이 다치면 더 이상 성장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럼 아무래도 오래 살지도 못하겠지.

흙을 깔아주면 숨을 곳도 생기고, 떨어졌을 때 패각이 망가지는 불쌍사를 방지할 수 있다.


껍질이 단단해지는데 달걀껍질이 도움이 된다고 해서 넣어줬는데, 먹지를 않는다. 아쉽게도.

회사에서 달팽이를 키워보셨다는 상사분이 두부가 성장에 도움도 되고 잘 먹는다고 해서 두부도 넣어줬는데 입도 대지 않아서 하루만에 빼냈다. 역시나 달팽이들도 입맛이 다 다른가 보다.


일주일 동안 조금 큰 것 같았는데, 이 사진 찍고 사흘이 지난 지금 다시 찍으니 또 더 컸다. ㅎㅎ



흙을 깔아주고 한 동안 바닥에서 놀더니 다시 뚜껑에 달라붙어서 스파이더맨 놀이 중이다.




혹시나 먹을까 하고 넣어준 양배추는... 입도 안대고 화장실로 사용중이다. ㅋㅋ 벌써 3일 째 퇴근 후 저 양배추를 씼어서 다시 넣어준다. 화장실청소!



처음 올 때는 새끼손톱만해서 아이들용 컵에 담아 두어도 좁게 느껴지지 않았는데, 고새 이만큼 컸다.

달팽이는 어느정도까지 클까?

내가 데려온 이 아이는 '명주달팽이'로 커봐야 2CM라는데 이미 2센티는 넘는 것 같은데? 잘 키워보자.



난 누구? 여긴 어디?

팽이야, 네가 살 수 있는 한 오래오래 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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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X 전시관에서 개최되었던 『2014 서울 커피엑스포』에 다녀왔다.

마지막날(퍼블릭데이)이라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하고 일찌감치 서둘러서 출발!

2014 coffee expo seoul


각양각색의 로스팅 기계속에서 이런 전통방식의 로스팅은 너무 좋아.

저렇게 볶은 커피를 절구에 찧어 항아리에서 우려내어 먹는다. 한 번 맛보고 싶었지만, 이건 커피로드 홍보라 커피를 주진 않는 듯.


커피 투어


1킬로 커피에서도 참가. 100G을 1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와 함께 카카오스토리 소식받기를 하면 샘플커피와 부채를 주는 부대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처음엔 커피 추출하는 도구도 줬었던 것 같은데, 퍼블릭데이니까요... 남은게 없겠죠. ㅠㅠ


1킬로 커피 종류들


커피엑스포에서 너무 좋았던 던, 커피말고도 다양한 간식들이 참가했다. 떡도 꼭 녹차와 먹으란 법이 없지. 다양한 커피와 차. 모두에게 어울린다!

우리 떡이 좋은 것이여


이 그래놀라 너무 맛있어서 사오고 싶었지만... 초반이라 나중에 고민하려다가 잊고 그냥 돌아왔음.. 음.


맛있는 jordans 그래놀라


지나다 나의 발길을 확 사로잡은 '강남 사우나(Gangnam sauna) 마음티'

티젠의 노하우로 적절하게 블렌딩된 차(tea, 茶) 를 귀여운 캐릭터와 함께 디자인하여 재미와 향과 맛. 세 마리 토끼를 잡았다!

정가는 15,000원이지만, 10,000원에 이벤트 중!

마음티 gangnam sauna


커피푸대자루를 인테리어용으로 재디자인한...

갖고 싶었지만, 꾹 눌러 참았다. 집에...이런 주머니가 너무 많다..ㅠㅠ;

하지만 인테리어용으로 짱이던데!!!


미니 커피푸대


길가다가 재생용지로 만든 종이컵을 보았다. 원래 시식용은 아닌데, 한 잔 달라고 요청해서 커피 받아 홀짝.

먹고 남은 컵을 이렇게 명함보관용으로 써도 왠지 빈티지한 것이 멋지다.


재생용 컵, ECO paper cup


쥬서기업체에서도 참가해서 케일과 오렌지를 같이 갈아 주었다. 케일과 오렌지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지 몰랐네!

아..갖고 싶다. 쥬서!!!!

갤럭시 GALAXY 원액기를 노려봐야겠다~


오렌지 케일 원액 쥬스


커피에 관한 인포그래픽이 벽면 가득. 완전 반했는데, 커피 카운터의 벽이라 이렇게 옆에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여기 에스프레소 완전 진하고 맛있었다! 꼼빠냐 생각이 간절해서 안절부절.

아... 고소하고 진한 에스프레소에 시원하고 달큰한 휘핑크림이 올라간 꼼빠냐.... 스릉흔드~


coffee가 만들어지는 방법 인포그래픽


'오랑우탄 커피 프로젝트' 홍보관.

오로지 이 것만 있었다.

같이 갔던 공정무역커피 종사자인 동생이 설명해주길, 오랑우탄 거주지에서 생산되는 커피를 오랑우탄을 해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채집하는 커피라고 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마시는 커피는 단순히 인력착취말고도 동물들의 희생도 수없이 따르는가 보구나. 루왁커피 뿐 아니라 오랑우탄도 거주지에서 쫓겨났던건가. 스스로 부끄러워 지는 순간...

오랑우탄 커피 프로젝트


9월에 화천에 커피박물관이 생긴다고 한다.

다양한 커피 관련 용품들을 보는 재미가 솔솔.

후추갈이 같이 생긴것들은 그라인더. 옆에 손미싱같이 생긴건 로스터기.

빈티지 커피 그라인더


1940~50년대 유럽 가정용 커피그라인더라고 하는데 지금의 것과 다르지 않다.

우리나라는 이 때... 음.. 독립운동과 전쟁에 힘들어할 때였는데, 유럽은 평화로웠구나...


40,50년대 유럽 가정용 커피 그라인더


50년대 빈티지 커피봉투.

요즘 맥도날드가 50년대를 외치며 복고풍이라고 하는데, 우린 이 때 전쟁통...ㅠㅠ 어쩔 수 없다. 역사를 배운 한국인이라면 자연히 떠올라야하는 것 아닐까....쩝.

커피봉투가 꼭 팝콘봉투같다. 이쁘긴 이쁘네...


50년대 미국 빈티지 커피봉투


투포환처럼 생긴 이것도 로스터기. 탐난다!!!


투포환 coffee roaster


또 하나 특징이었던 건, 시럽 업체가 정말 많았다.

각종 시럽들로 에이드도 만들고, 차에 향을 더하고, 칵테일을 만들고, 음료를 만들고.

CJ에서 시럽 사업에도 진출했구나...

CJ METIER 메티에르


천연 타피오카. 이걸 이대로 한참 끓였다가 식히면 천연 타피오카 펄이 된다.

단맛은 거의 없이 쫄깃하고 부드러웠다. 신기하더라~


천연 카피오타 펄


커피... 하면 역시 MUSIC!!! 음악은 빠질 수 없지. 음반 판매도 두 곳.

LP판이 있었다면 충동구매 했을지도??


COFFEE MUSIC


버려지는 아이스커피컵을 재활용한 화분. 물이 빠질 수 있도록 아이디어 낸 것과 이렇게 걸어둘 수 있는 발명품.

나도 여름에 아이스컵이 생기면 만들어봐야지.


커피컵 재활용 화분


이 꽃차엔 할 말이 많다.

시종일관 틱틱거리고 띠꺼운 표정이던 아주머니. 이렇게 병이 두 군데 모여있었는데, 모두 15,000원짜리가 붙어있었다.

내 동생이 매화꽃차를 달라고 했을 때 얼마라는 말을 하지도 않았고, 당연히 15,000원인줄 알고 계산하고 갔다가 나중에 보니 20,000원이 찍혀있어서 돌아갔다.

이것만 20,000원이라길래 왜 가격표를 이것만 안붙여놨냐고. 다른건 붙어 있으니 당연히 15,000원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지 않냐고 했더니 오히려 짜증을 내면서 그럼 안팔겠다고 다시 환불받아 가란다.

시끄럽게 하지 말고 가란다.

뭐 이런 데가 다 있어!!!! 내 동생은 억울하지만 여기서밖에 이 차를 안파는 것 같으니 그냥 가자고 나왔는데, 이렇게 양심없는 업체의 제품은 절대 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한산모시식품사업단" 여기 절대절대절대 사지마세요.

이런 비양심이라니. 자기들이 잘못해놓고 절대 사과도 안하고... 내 동생이 착하니까 그냥 산거지. 나라면 환불했을게다.

나를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이라면 나 귀찮아서라도 안따지는 성격인거 아실 듯. 그런데 화났다면 얼마나 황당했었는지도 이해하실 듯...

한산모시 꽃차 사지마세요


그리고 내가 완전히 반한!!! SOWDEN

세라믹포트안에 스텐으로 된 필터망.

근데 얼마나 필터가 촘촘한지 그라인딩한 원두도 빠지지 않는다. 만지면 홈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매끈한데.

가격은 8만원 정도. 아 탐난다. 판매하지 않는다고 해서 나의 충동구매는 막았지만, 결국은 사게 될 듯...

SOWDEN softbrew


이 미세망은 직접 보지 않으면 모른다... 

SOWDEN filter


4시간여를 커피 마시고, 차 향을 느끼며 돌고 나온 나의 양 손엔 한 가득.

좌측은 샘플 받은 것. 오른쪽은 구매한 것.

필터는 100매 2,500원. 2통 구입. 5,000원.

2014 서울 커피엑스포 구매목록


티젠에서 구입한 다즐링 샴페인.

사장님이 직접 일일이 설명해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었다. 티젠에 대한 인상이 좋아졌어요^^

제일 위에 난 어린잎만 골라 만든 고급다즐링에 샴페인 향을 가미했다고 한다. 인공착향은 싫어하지만 너무 적극 추천하셔서 믿고 구입.


darjeeling champagne


베리 나이스 블루베리.

말린과일이 가득 들어간 과일차. 하얀건 설탕덩어리인데 달큰할 듯. :) 피곤한 오후에 마시면 좋겠다.


berry nice bluberry


사장님께 강남사우나 샘플을 달라고 했더니 박스 북 뜯어 주신 2개. 

나한테 추천한다고. ㅋㅋ 

마음이 답답하고 울적할 때, 피곤한 업무에 지친 회사원을 위해.

내가 많이 피곤해보였나 보다. ㅎㅎㅎㅎ


마음티


잼이 한 병에 1,000원!

토요일에는 미니잼 4병에 천원에 팔았다는데, 아주 줄이 어마무시하게 길었단다. 미니잼이 더 탐났지만 아쉬운대로.

오렌지잼과 살구잼.

osterberg jam


허브티 티백. 투썸에서 홍차를 시키면 요즘 이렇게 스틱형 티백에 나오는데 가격이 후덜덜.

한 통에 16개가 들었는데, 동생이랑 반띵했다. 마음씨 좋아보이는 직원이 샘플 4개를 끼워줘서 각 2개씩 나눠가졌다 :)


스틱형 허브티


4시간이 한 시간 같았던 기분 좋은 경험

2014 서울 커피 엑스포.


올 해 9,10월에는 까페쇼를 한다고 한다. 그라인더도 할인을 많이 하고, 각종 차망, 핸드드립 용품들도 저렴하게 팔았는데 오늘은 여기까지만. 가을에는 미리 총알을 장전해서 용품들을 위주로 좀 사야겠다.


가서 보니, 꽤 고가의 장비인데도 개인이 집에서 쓰기 위해 구입 상담받는 분들이 많았다. 이제 coffee와 tea는 우리의 일상이다. 다양한 커피 원두를 접할 수 있는 것도 좋고, 다양한 tea가 들어오는 것도 만족한다. 2013년 유럽 여행중에 각종 tea들을 보면서 부러워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 부러워할 일은 없을 듯 하다. 


나의 취미생할은 밥값보다도 많이 들지만 차 한 잔과 함께하는 시간은 내게 진정한 휴식의 시간이라 아깝지가 않다. 대부분이 나와 같은 생각이겠지. 나도 언젠가는...


다양한 茶를 취급하는 茶放의 낙서하는 백발의 여사님이 되고 싶은 꿈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오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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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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